bookmark_border에곤 실레

삶과 죽음의 얽힘.
주체는 독립적이지 않으며, 이미 내부에 죽음을 내포하고 있다.

SNS 시대. 우리는 필터링된 이미지로 완벽한 ‘아폴론적 자아’를 끊임없이 연기한다.
그러나 그 이면에서 끓어오르는 불안, 우울, 분노, 욕망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에곤 실레의 캔버스는 문명에 짓눌린 현대인의 내면을 가장 날카롭게 비추는 거울이다.

자화상이라는 철학적 행위 예술의 가장 깊은 기능은 아름다움을 주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외면하려 했던 진실을 직면하게 만드는 것이다.
실레는 자신을 해체함으로써 디오니소스적 용기를 증명했다.
이 그림 앞에서 느끼는 불편함은 곧 우리 내면의 거울이다
당신도 이렇게 생겼다고. 그리고 그것은 괜찮다고.

bookmark_border뭉크의 절규

아직 결정되지 않은 미래의 공백, 그 자체가 바로 불안입니다.

타자의 시선은 나를 하나의 사물로 박제한다.
타인은 지옥이다 – 샤르트로

내부의 압력 : 무한한 자유와 선택의 공백
외부의 압력 : 나는 시물로 규정하는 타자의 시선, 현대 SNS

귀를 막는 것으로는 치유가 될 수 없다.

절벽 위 불안 앞에 머무르는 어지러움을 감내하라. 그것이 절망을 통한 자기 발견이다.
그리고, 인간은 자유형을 선고받았다. 선택의 책임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성이다.

이름이 불은 두려움은 그 힘을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