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rk_border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교수

  • 분명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지식 그 자체가 아니라 지식을 얻고자 하는 마음과 의욕일터, 그런것이 있는 한, 우리는 자신이 자신을 밀어 주듯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 무라카미 하루키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장’ 중
  • Job(직업), Career(경력), Calling(소명)
    • 나는 지구를 쓴다 (행복한 청소부)
    • 보다 높은 곳에서 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 보다 높은 곳 : 본질과 의미의 발견
    • The Overview Effect
  • 인생을 바꾸려면 OO을 바꾸면 된다.
    • 태도
    • 처지가 어떻더라도,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자신의 ‘태도’를 선택하거나 결정하는 것은 끝까지 개인의 몫이다.
  • 우리는 자신의 내면에서 외부에 있는 좋은 것을 보게 할 수 있는 창문이 필요하다. -> 좋은 프레임
  • 프레임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 프레임은 질문에 의해 결정된다.
    • 자신이 던지는 질문이 자신이 인생에 대해 지니고 있는 프레임이다.

좋은 프레임을 형성하기 위한 질문

1. 높은 곳에서 보고 있는가?

  • 우리는 높은 곳에서 바라볼 때 그 의미와 본질을 볼 수 있다.
  • 우주 비행사의 체험 : The Overview Effect
    • 큰 그림을 한번 보면 더는 그 전과 같은 방식으로 살 수 없다.

2. 다르게 보고 있는가?

  • 이름을 때고 보는 연습을 하자. 이름 없이 보아야 제대로 볼 수 있다.
  • 이름 때문에 상호결합‘이나 ‘연합‘의 힘이 줄어든다.
    • 창의성은 결코 결합되거나 연합되지 않을 것 같은 것을 결합시키는 것이다. (광고 기획자)
  • 양파 껍질이 몇 개일까?
    • 만일, 양파를 처음 본 사람이라면…
  • 우리는 이름에 익숙해져서 제대로 볼 수 있는 힘을 잃었다.

3. Driven(몰입)되어 있는가?

  • 나는 내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완벽하게 몰입되어 있는가?
    • 최선을 다한다거나 열심히 하고 있는가의 질문 대신, 내가 정말 몰입되어 있는가? 몰입하고 있는가?
  • 90 넘은 나이에 매일 3시간씩 연습을 하는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Pablo Casals)에게 ‘왜 아직도 매일 연습을 하는가?’ 라고 물었다.
    • “요새, 실력이 좀 느는것 같아”
      “I believe I’m beginnig to notice some improvement”

bookmark_border부활

톨스토이, 네흘류도프, 마슬로바(카츄샤)

부활(톨스토이)

이야기의 줄거리는 네흘류도프라는 공작이 배심원으로 참가한 재판에서 한때 그의 고모집에서 하녀이자 양녀로 머물던 마슬로바(카츄사)라는 여자를 맞닦드리며 시작한다. 그는 그녀와 정을 나누고 그 댓가로 돈을 지불하고 잊고 있었던 여인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진심으로 그를 사랑했으며 임신한 몸으로 그의 고모의 집에서 쫓겨나 창녀의 인생을 살며 고객을 독살했다는 누명을 쓰고 유죄를 선고받고 유형생활을 하게 된다. 네흘류도프는 젊은 날의 탐닉을 사죄하고자 귀족이라는 신분에 의해 맺어진 인맥을 총동원해 그녀를 감옥에서 구하기 위해 노력하며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지만, 카츄샤의 마음은 이미 정리된 상태였다고…..

​네흘류도프는 이 과정을 거치며 당시 러시아 사회의 부조리한 면(토지의 사유화, 종교, 사법제도)들을 들여다 본다. 그는 결국 자신이 누리고 있는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고 인간본연의 모습을 성찰하게 되는데, 이는 당시 귀족이었던 톨스토이 생전의 생각과 행동을 주인공을 통해 고스란히 보는듯했고, 독자가 바라는 이상적인 인물로 ‘부활’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즉, 톨스토이는 사법제도의 부조리에 대해 인간이 인간을 재판하고 벌하며 교정할 권리가 없다는 것. 이 일은 인간의 역할이 아니라 신의 역할이라고 강변한다. 러시아 정교에 대해서도 사제와 신자간의 교감부재를 지적하며 후반부의 한 노인의 변을 들어 기독교의 진정한 모습을 제시한다. 책의 첫머리에 있는 기독교의 가르침을 현실에서 제대로 실천하라는 것. 토지의 사유화문제는 네흘류도프가 농노들에게 토지를 분배하려한 것으로 드러낸다.

​톨스토이의 러시아라는 시공에서 한참을 건너뛴 지금의 한반도에서도 네흘류도프가 느꼈을 부조리 못지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그 역사의 중심에 선 인물들의 면상이 필름처럼 돌아간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인생의 시간속에서 별 일을 다 겪었지만 요즘은 솔직히 좀 허탈할 정도의 뉴스가 끝도 없이 흘러넘쳐 요지경 속 같다.

사람은 앞날에 대해 희망이 있을 때 신나게 살 수 있다. 우리도 좀 그래봤으면 좋겠다.

<책 중에서>

수십만 인구가 도시에 모여 서로 부대끼며 사느라 자신들이 사는 땅을 아무리 망쳐 놓았어도 풀 한포기 자랄수없게 길에다가 돌을 아무리 깔아놓았어도, 돌 틈을 비집고 나오는 풀마저 뽑아치웠어도, 석탄과 석유 그을음으로 대기를 더렵혔어도, 나무를 마구 잘라내버렸어도, 동물과 새들을 쫓아버렸어도, 도시의 봄은 봄이었다…..식물들도 새들도 곤충들도 어린아이들도 흥겨워했다. 그러나 다 큰 인간들, 성장을 다한 어른 들은 스스로를 속이고 괴롭힐 뿐만 아니라 이런 인간들에게 신성하고 도 중요한 것은 이 봄날의 아침도 아니고 평화와 화합과 사랑으로 인도하는 이 봄의 아름다움도 아니었다. 인간들은 서로가 서로를 지배하기 위해 생각해낸 것들만 신성하고도 중요한 것으로 여기고 있었다.​

사제는 양심에 조금도 거리낌 없이 어제와 같은 일을 계속해오고 있다….그가 믿는 것은 이 신앙을 믿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그런 믿음이었다. 그로 하여금 이 신앙을 굳게 믿도록 해준 것은 그가 지난 18년 동안 이 신앙의 요구 사항을 실행해온 것에 대해 일정액의 월급을 받았다는 사실이며, 그 월급으로 가족을 부양하면서 아들은 중학교에 보내고 딸은 신학교에 보내고 있다는 사실이었다….예외적으로 이들 중 몇몇 사람은 이 신앙이 사람들에게 행하고 있는 모든 기만을 정확히 꿰뚫어보고 마음속으로 그들을 비웃고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별 의미도 없는 말 속에 무엇인가 신비로운 힘이 들어 있어 그로 인해 이 세상속에서도 저 세상에서도 많은 축복을 받을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누구도 그런 축복을 받아본 적은 없었다.​

도둑놈이 자기의 교묘한 솜씨를 자랑하거나, 창녀가 자기의 음탕함을 숨기지 않거나, 살인자가 자기의 잔인성을 드러내면 보통 사람들은 놀란다. 그러나 이런 사실이 우리를 놀라게 하는 이유는 이런 사람들의 환경이나 세상은 한정되어 있으며, 보다 더 중요하게는 우리가 그런 환경이나 사회와는 별개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일이 우리에게는 진정으로 일어나지 않는 일일까? 부자는, 그러니까 자기의 부로 다른 사람의 재산을 빼앗은 부자는 약탈자가 아닌가? 장군은, 자기의 승리를 자랑하는 장군은 살인자가 아닌가? 권력자는, 막강한 힘을 소유한 권력자는 결국 폭력을 일삼는 자가 아닌가? 우리가 부와 권력을 소유한 사람들에게서 인생관과 선악에 대한 왜곡된 관념을 찾아내지 못하는 것은 오로지 이런 왜곡된 관념을 소유한 사람들의 사회가 더 크기 때문이며, 우리 역시 그 사회에 속해있기 때문이다.​

“….농민들은 죽을 힘을 다해 일하고도 배불리 먹지를 못하는데 우리는 이런 끔찍할 정도의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제가 바라는 건 우리 모두가 일을 하고 다 같이 함께 먹자는 것입니다.”​

토포로프의 직무는 폭력을 포함한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하고 교회를 지지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교회는 본질상 신에 의해 세워진 것이므로 지옥의 문에 의해서도, 인간의 그 어떤 노력에 의해서도 흔들릴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 어떤 것에도 위협을 받지 않는 신성한 교회를 수많은 관리들을 거느린 트포로프가 수장으로 있는 인간의 조직으로 유지하고 보호해야만 한다는 것은 모순이다.​

네흘류도프는 아주 단순한 질문을 가지고 있었다. 왜 그리고 무슨 권리로 일련의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감금하고 고통을 주며 매질을 하고 죽이는가? 그들도 그들 자신이 감금하고 고통을 주며 매질을 하고 죽이는 사람들과 전혀 다르지 않은 똑같은 사람들인데 말이다. …학술서적에는 그야말로 학문적인 명석하고 흥미있는 지식들이 무지하게 많았다. 그러나 중요한 질문, 즉 ‘무슨 권리로 인간이 다른 인간을 처벌하는가?’에 대한 해답은 없었다.​

“어느 누구도 토지를 공평하게 분배해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토지는 어느 누구의 사유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토지는 사고파는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임대를 해줘서도 안 되죠.”(니키포로비치)./ “사유권은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갖는 권리요. 그 사유권이 없다면 토지를 경작하는 데 아무도 흥미를 갖지 않을 겁니다. 사유권을 파기해보시오. 그러면 우리는 야만 상태로 되돌아갈 겁니다.” 토지 사유에 대한 갈망 그 자체가 토지 사유가 필요한 증거라는, 반박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되는 일반론을 되풀이하면서 이그나티 니키포로비치(네흘류도프의 매형)가 마치 이 문제의 권위자라도 된 양 말했다. / “그 반대입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처럼 토지가 방치된 상태로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토지를 경작할 줄도 모르면서 건초 더미 위에 누워 있는 개처럼 지주들이 토지를 경작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토지를 주지 않는 상황이 근절되면 말입니다.”​

‘만약 우리가 비록 한 시간만이라도 그리고 아주 예외적인 어떤 한 경우에 국한된다고 할지라도 인간을 사랑하는 감정이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만 있다면, 그러면 범죄가 없을 텐데. 한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죄를 짓고도 자기는 죄가 없다고 여기는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을 텐데.’​

어떤 인간은 부분적으로 자기 생각대로 살아가면서 행동하거나 또 어떤 인간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따라 살아가면서 행동하게 마련이었다. 어느 정도까지 자기 생각을 따르느냐 아니면 어느 정도까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따르느냐에 따라 사람간의 차이가 생기는 것이다.​

정치범들이 자신들의 활동에 고차원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자기 자신들을 높이 평가하게 된 것은 정부가 그들을 지나치게 중대시하고 그들에게 참혹한 형벌을 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생긴 결과였다. 그러다보니 정치범들도 그들이 겪어온 참혹한 형벌을 앞으로도 견뎌내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존재가 높이 평가되어야 할 필요가 있었다.​

(나바로프)그가 생각하는 혁명이란 농민의 생활 근본을 뒤집어 엎는 것이 아니었다. 이 우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하는 문제는 그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모세든 다윈이든 그에게는 아무 차이가 없었다. 그의 동료들에게 그토록 중요한 이론인 진화론도 그에게는 창조론과 똑같이 지적 유희에 불과했다. 우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하는 문제가 그에게 관심 밖이었던 것은 이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더 잘 살 수 있는가의 문제가 항상 우선했기 때문이었다…..송충이가 나방으로 변하고 도토리가 참나무로 변하는 것처럼 인간도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변해간다는 신념이었다.

bookmark_border좁은문

앙드레지드, 제롬과 알리사

[소설]좁은문/앙드레지드 – 사랑의 애절함과 답답함 사이

일찍이 아버지를 여읜 제롬은 방학 때마다 두 살 위인 알리사와 한 살 아래의 줄리엣, 이 두 외사촌이 있는 삼촌 집에 내려가 함께 살았다. 알리사는 정숙한 반면 줄리엣은 말괄량이였다. 알리사의 어머니는 바람기가 있는 여인으로서, 행복한 가정을 버리고 젊은 장교와 놀아났다. 그 뒤로 알리사의 신앙은 깊어졌고, 보다 청순한 것을 찾게 되었다. 제롬은 주일 예배 때 알리사와 더불어 들은 설교를 평생 잊을 수가 없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제롬은 모든 괴로움과 슬픔을 넘어 하나님의 길에 이르듯이 노력한다면 알리사와의 사랑에 결실을 가져오게 되리라 믿었다. 쾌활한 줄리엣은 알리사와는 정반대의 성격이었다. 몰래 제롬을 사랑하고 있지만, 반항적으로 다른 남자와 결혼하고 만다. 제롬은 알리사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알리사는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자고 대답한다.

제롬은 군에 입대한다. 그리고 알리사에게 사랑의 편지를 보내고, 알리사도 여기에 대해 답장을 보낸다. 그러나 만나서 결혼을 종용하면, 알리사는 “우리는 행복을 위해서가 아니라 거룩함을 위해서 태어난 것입니다”고 대답하여 제롬을 실망시키는 것이었다. 편지 속의 알리사와 현실의 알리사가 다름에 제롬의 마음은 피곤해진다. 제롬은 알리사를 단념하고 3년의 세월을 보낸다. 오랜만에 둘이는 다시 만나게 되지만 알리사는 너무나 정결한 존재였다. 그녀는 스스로 지상의 사랑을 버리고 ‘좁은 문’을 거쳐 행복에 이르는 길을 걸으려 하고 있었다.

그날 밤, 알리사는 수정 목걸이를 걸지 않고 있었다. 제롬은 쓸쓸한 마음으로 알리사의 곁을 떠났다. 알리사는 “내가 수정 목걸이를 걸지 않고 만찬에 나오면 아무 말도 하지 말고 돌아가 주세요”라고 미리 선언했던 것이다. 그 뒤, 제롬은 알리사가 요양원에서 숨진 사실을 줄리엣의 편지를 통해 알게 된다. 알리사의 일기에는 “하나님이시여, 다시 한 번 그분을 만날 수 있도록 하여 주옵소서”라는 구절을 비롯해, 몹시도 제롬을 사랑했지만 ‘좁은 문’인 하나님에의 봉사 때문에 고민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좁은 문 (세계문학사 작은사전, 2002. 4. 1., 김희보)

bookmark_border여우 길들이기

“난 너와 함께 놀 수 없어.”
여우가 말했다.

“나는 길들여져 있지 않으니까.”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어린 왕자가 물었다.

​”참을성이 있어야 해.”
여우가 대답했다.

“우선 내게서 좀 떨어져서 이렇게 풀숲에 앉아 있어. 난 너를 곁눈질해 볼 거야. 넌 아무 말도 하지 말아. 말은 오해의 근원이지. 날마다 넌 조금씩 더 가까이 다가앉을 수 있게 될 거야……”

다음날 다시 어린 왕자는 그리로 갔다.

“언제나 같은 시각에 오는 게 더 좋을 거야.”
여우가 말했다.

“이를테면,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난 세 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거야. 시간이 갈수록 난 점점 더 행복해지겠지. 네 시에는 흥분해서 안절부절못할 거야. 그래서 행복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 알게 되겠지! 아무 때나 오면 몇 시에 마음을 곱게 단장을 해야 하는지 모르잖아. 의식(儀式)이 필요하거든.”

“의식이 뭐야?”
어린 왕자가 물었다.

여우가 말했다.
“그건 어느 하루를 다른 날들과 다르게 만들고, 어느 한 시간을 다른 시간들과 다르게 만드는 거지. 예를 들면 내가 아는 사냥꾼들에게도 의식이 있어. 그들은 목요일이면 마을의 처녀들과 춤을 추지. 그래서 목요일은 신나는 날이지! 난 포도밭까지 산보를 가고. 사냥꾼들이 아무 때나 춤을 추면, 하루하루가 모두 똑같이 되어 버리잖아. 그럼 난 하루도 휴가가 없게 될 거고……”

여우가 말했다.
“하지만 넌 그것을 잊으면 안 돼. 너는 네 장미에 대해 책임이 있어…..”

“나는 장미에 대해 책임이 있어……”
어린 왕자는 잊지 않도록 되풀이해서 말했다.


문득 묻고는 합니다.
“성실하게 보낸 오늘 하루에 여전히 서운함이 남는 이유는 무엇이냐?”

​그것은 오늘 나의 하루 속에 내가 길들이고 있는 여우가 없기 때문입니다. 매일 매일 같은 시간에 만나 길들이고 있는 나만의 여우가 있었으면 합니다.

bookmark_border지식은 절대적인가, 상대적인가?

지식은 절대적인가, 상대적인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 : E. H. 카 : 역사란 무엇인가?(feat. 라쇼몽)

  • 역사를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
    • 절대주의적 역사관 : 과거에 있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객과적으로 기술
    • 상대주의적 역사관 : 과거에 일어난 사실을 기술할 때 자신의 주관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 E.H.카의 ‘역사란 무엇인가’
    •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 라쇼몽(일본영화, 1950년)
      • 도적, 사무라이, 사무라이 아내, 나무꾼(목격자) 의 각각 입장에 따른 진술
      • 이 진술 중 하나만 남겨진다면 역사는 그 증언을 토대로 사건을 기록할 것임.

내 이론은 틀릴 수 없어 : 포퍼 : 반증 가능성

  • 과학을 바라보는 입장
    • 절대주의적 과학관
      • 과학적 지식은 합리적이고 객관적
      • 슐리크, 카르납, 포퍼
    • 상대주의적 과학관
      • 과학적 지식도 상대적이고 주관적
      • 헨슨, 쿤, 파이어아벤트

논리실증주의

  • 프레게와 아이슈타인에 의해 논리학, 수학, 물리학이 혁명적으로 발전하자, 이에 자극받아 슐리크, 카르납 등의 논리실증주의자들은 철학에서도 이와 같은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
  • 비엔나 서클
  • 경험론의 후예
  • 귀납법
    • 관찰과 경험을 통해 검증 가능한 명제만이 의미가 있고, 검증 불가능한 명제는 의미가 없다.
    • 검증 가능한 과학만이 진짜 학문이고, 검증불가능한 명제(형이상학, 윤리학, 미학, 종교)는 비과학이다.

포퍼의 반증주의

  • 논리실증주의의 두가지 문제점
    • 귀납법의 한계
      • 모든 백조는 하얗다.
    • 구획의 문제
      • 너도 나도 과학. 인문과학, 사회과학, 창조과학, 타로, 침대도 과학.
      • 검증 가능하면 모두 과학인가?
  • 포퍼
    • 오스트리아 출신 과학철학자 및 사회철학자
    • 논리실증주의에 반대
  • 과학이론은 귀납법이 아닌 가설-연역법
    • 귀납법
      • 개별사실 관찰 -> 일반화 -> 과학이론
    • 가설-연역법
      • 가설1 -> 반례1 -> 가설2 -> 반례2 -> 가설3 -> 반증되지 않을때 과학이론
      • 독일 화학자 케쿨레의 벤젠의 구조
  • 검증이 되더라도 과학이 아닐 수 있다.
    • 아들러 심리학
    • 마르크시즘
    • 사이비 과학
  • 틀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이론만이 과학이론이 될 수 있다.
    • 반증 가능성
    • 포퍼의 반증주의

반증주의에 대한 반론

  • 반증할 수 없는 것 천지다
    • 확률에 대한 가설
      • 주사위를 던졌을때 3이 나올 확률은 6분의 1이다. 반증 불가
    • 존재에 대한 가설
      • 외계인이 존재하지 않는다.
    • 반증주의 자체도 반증 가능해야 한다.
  • 뒤엠-콰인 논제
    • 석촌호수 황금색 백조
    • 어떤 가설을 포기해야할지 결정 필요

공통점

  • 관찰과 경험을 통한 과학적 방법론이 친리를 찾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점
  • 과학이 모든 학문의 왕좌라는 점

과학, 너마저… : 토머스 쿤 : 패러다임의 전환

  • 과학을 바라보는 두가지 입장
    • 절대주의적 과학관
      • 과학적 지식은 합리적이고 객관적
    • 상대주의적 과학관
      • 과학적 지식도 주관적이고 경험적
  • 토머스 문
    • 1922~1996
    • 과학혁명의 구조
  • 아리스토텔레스는 물질은 불.공기.물.흙의 4원소로 이루어져 있고, 불과 공기의 고향은 하늘이고, 물과 흙의 고향은 땅이어서, 사과가 땅으로 떨어지는 이유는 고향인 땅으로 가려는 것이다.
    • 당시 패러다임은 ‘물질은 자기가 원래 속해 있었던 자리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다’고 믿음.
  • 과학혁명은 종교의 개종과 같다.
  • 과학혁명이 일어나는 과정
    • 힘과 권위를 가진 나이든 과학자와 젊은 과학자
    • 나이든 과학자들이 죽으면 새로운 패러다임이 힘을 얻음.
  • 과학자들의 반격
    • 과학의 합리성을 완전히 무시
    • 쿤은 한발 물러서서 과학자들이 어느 정도 합리성을 가지고 더 우수한 패러다임을 선택

원치 않는 결과는 거부한다 : 핸슨 : 관찰의 이론 의존성

  • 오리일까, 토끼일까?
  • 관찰의 이론 의존성
    • 관찰 -> 가설 -> 실험 -> 이론
    • 관찰과 실험의 결과가 관찰자의 배경지식에 따라 왜곡될 수 있다.
    • 관찰의 이론 의존성
  • 원하지 않는 관측 결과를 거부한다.
  • 이미 관측한 결과도 왜곡한다.
    • 자동차 사고영상. 50km/h(그냥 사고) vs. 60km/h (사망한 사고)

과연 그게 당연할까? : 푸코 : 말, 지식, 광기

  • 미셸 푸코
    • 프랑스 철학자 (1926~1984)
    • 지식, 권력, 억압에 관한 많은 이론 제시
    • 지식의 문제, 권력의 문제, 종교의 문제
  • 스웨덴 린네의 생물 분류 vs. 중국 청나라의 분류

플라톤의 에피스테메

동굴안 동굴밖
현실세계
감각으로 경험하는 가시계(Visible)
사물을 눈에 비치는 대로
잘못된 인식
이데아 세계
이성으로 인식하는 가지계(Intelligible)
사물을 있는 그대로
참된 인식
독사(Doxa) 에피스테메(Episteme)
  절대적 보편적 진리

푸코의 에피스테메

  • 지식의 고고학
    • 지식도 신석기 시대에는 신석기 시대형 지식이 있었고, 청동기 시대에는 청동기 시대형, 철기 시대에는 철기 시대형 지식이 있으며, 그 지식들 사이에는 불연속적인 단절이 있었다.
    • 또한 유럽과 아시아에서 나오는 유물이 다르듯, 같은 시대라도 지역에 따라 통용되는 지식이 다르다.
  • 푸코의 시대별 구분
    • 16세기에는 ‘유사성’이라는 키워드로 지식을 구성
      • 호두를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
    • 17세기 ‘표상’, 19세기 ‘주체’
    • 플라톤의 에피스테메는 절대적 지식이지만, 푸코에게 절대적 보편적 지식이나 진리는 없다.
    • 푸코의 에피스테메는 특정지역, 특정시기에 지식을 구성하는 키워드 즉 무의식적 인식체계이다.
  • 광기의 역사
    • 광기의 개념이 시대에 따라 달라졌다.
    • 주체, 이성, 합리성의 개념 등도 시대의 산물로 어느 시대나 통용되는 개념이 아니다.
    • 즉, 보편적인 것, 자연스러운 것,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사실 아니다.
쿤의 패러다임 푸코의 에피스테메

과학(물리학)에 적용

과학, 철학, 문화 등 모든분야에 적용되는 인식 체계
의식적 작용 무의식 속에서 작동 (알아채지 못함)
나름 합리적 기준으로 선택 합리적 기준 없음
  • 권력의 은밀한 지배
    • 「감시와 처벌」
    • 18세기 후반 감금형과 강제노등 등이 도입
    • 죄수들은 불안과 공포를 느끼며 권력의 시선을 내면화하고 스스로 자기검열을 하게 됨
    • “감옥이 학교나 공장, 병원과 비슷하고, 이들이 감옥과 닮았다고 해서 놀라운 일인가.”
    • 우리 자신이 학교에서, 직장에서 일상생활에서조차 권력의 시선을 내면화해서 스스로 자기검열을 하고 있다는 것.

비슷한 동물끼리 묶기

고양이과 동물 vs. 사육가능한 동물

bookmark_border지식의 원천은 무엇인가?

지식의 원천은 무엇인가?

지식의 원천은 무엇인가? : 로크 : 타불라 라사(feat. 데카르트)

  • 근대철학 : 합리론과 경험론의 대립
    • 합리론 : 데카르트,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 경험론 : 로크, 버클리, 흄
    • 이 둘은 칸트에 의해 통합되고 헤겔로 이어짐.
  • “지식이라는 것이 어떻게 생겨나는가?”
  • 데카르트의 본유관념
    • 아이작 아시모프의 런어라운드 소설속 로봇의 3원칙
    • 인간에게도 로봇의 3원칙과 같은 펌웨어가 있을까?
    • 데카르트는 인간도 태어날때부터 가진 원리 3가지를 제시
      • 기하학 및 수학적 원리
      • 도덕적원리
      • 신이 존재한다는 관념
  • 로크의 타불라 라사
    • 본유관념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
    • 인간이 태어날 때는 백지상태이고 경험을 통해 관념과 지식이 생긴다고 주장
    • 백지상태 : 타블라 라사(tabula rasa, 빈 서판)
  • 인간 오성론
    • 단순관념
    • 복합관념과 지식
    • 1차 성질과 2차 성질
  • 표상적 실재론
    • 사과는 진짜로 있는 것일까?
    •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현상)에 불과하지 않을까? : 관념론
    • 사과는 동그란데 이는 1차 성질이다. 존재하지 않는 것이 이 성질을 가질 수 없으니 이 사과는 나의 외부에 ‘존재’한다. : 실재론
    • 소박실재론 : 사과는 나의 외부에 실제로 존재하며, 그것고 내가 지각하는 대로 존재한다.
    • 표상적 실재론 : 2차 성질인 사과의 빨간색은 내게 빨간색으로 지각되는것. 이는 진짜 모습은 아니며, 그렇게 나에게 ‘표상’된 것.
    • 로크 : 자연권 사상, 삼권분립 제도, 저항권 등 정치철학자로서 자유민주주의 제도를 확립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

강박적 미니멀리스트 : 흄 : 자신까지 갖다 버린 미니멀리스트

  • 나라별 철학자들의 특징
    • 프랑스: 설명충, 독일: 진지충, 영국: 깔끔충
  • 인상과 관념
    • 말 + 날개 -> 날개달린 말
    • 결국 모든 관념의 근원은 바로 인상
    • 인상은 우리가 직접 본것, 감각자료로 받아들인 것, 경험한 것 -> 경험주의
  • 흄의 알고리즘
    •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은 명제로 표현
    • 명제는 분석명제와 종합명제가 있다.
    • 총각과 고양이
    • ‘총각은 남자다’ : 분석명제
    • ‘고양이가 양탄자 위에 앉아 있다’ : 종합명제
    • ‘이 사과가 존재한다’
      사과를 경험한적 있고, 당연히 인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는 ‘사과에 대한 인상’이 아니라, ‘빨갗고 동그랗고 시큼하다’는 인상이다. 따라서 이는 무의미한 명제.
    • ‘나는 존재한다’, ‘신은 존재한다’ : 무의미한 명제
    • ‘당구공의 충돌이 운동의 원인이다’
      당구공의 충돌은 수백번 보았지만, 그것이 ‘필연적으로’ 당구공을 움직이게 하는것을 본적은 없다. : 무의미한 명제
  • 흄의 입장과 칸트의 해법
    • 흄의 입장 : ‘물리법칙은 필연적인 법칙’이라고 주장할 철학적 근거가 없다.
    • 칸트의 입장 :
      • 흄의 책을 읽고 독단의 잠에서 깨어났다고 감탄했지만, 물리학이 필연적 법칙이라고 믿음.
      • 물리법칙은 흄이 말하는 것처럼 심리적인 것이 아니고, 인간이 외부세계를 구성하면서 나오는 것이며, 인간은 자신이 구성한 대로 세계를 경험할 수밖에 없기에, 결국 물리법칙은 필연적인 법칙.
  • 당연한 건 당연한게 아니다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 칸트 : 순수이성비판 1

  • ‘서양철학에서 칸트 이전의 철학은 모두 칸트로 흘러 들어가고, 칸트 이후의 철학은 칸트로부터 흘러나온다.’
  • 순수이성비판의 의미
    • 신은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는가?
    • 우주는 유한한가, 무한한가?
    • 시간의 시작이 있는가, 없는가?
    • 인간에게 영혼이 있는가, 없는가?
    • 자연의 모든 사건은 인과법칙을 따르는가, 아니면 자유롭게 일어나는가?
    • ‘비판’이라는 말은 ‘인간 이성의 능력에 한계를 긋겠다’는 의미
    • 그러나, 인간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회피할 수도 없는 운명에 처해 있다
    • 인간이 이런 형이상학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인간이 알 수 있는것은? : 수학, 기하학, 물리학.
  •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 어떤 카메라가 좋은가?
    • 어떤 카메라가 사물을 있는 그대로 재현할까?

      어떤게 좋다 말할 수 없다.
    • 인간의 사물 인식 : 인간은 인간의 방식으로만 인식
    • 이 사과는 내가 없으면 둥글고 빨갛고 매끄러운 모습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 ‘사물’이 아니라 ‘대상(對象)’ 이라는 말을 씀
      • 내 앞에 마주 서 있는 상태
      • 수동적 인식이 아니라, 나의 인식구조가 대상을 구성
      • 내가 대상을 내 방식대로 구성
    • 칸트의 의문 : (경험하기도 전에 아는)선험적 종합판단이 어떻게 가능한지 의문
      • 나의 인식은 항상 참 : 내가 대상을 구성하고 인식했기 때문에 일치할수밖에 없다. 따라서 선험적 종합판단은 참.
    • 초월철학
    • 카메라가 자신의 내부 구조를 찍을 수 없음
    • 카메라가 찍은 사진을 분석하여 카메라 내부를 추측

직관 없는 개념은 공허하다 : 칸트 : 순수이성비판 2

  • 인식 체계 (인식 프로세스)
  • 인간의 인식체계가 어헉기에 이런 식으로 대상을 인식하는 걸까?
  • 감성, 구상력, 지성의 세단계를 거침
  • 감성
    • 감성 : 감각자료를 받아들이는 능력
    • 모든 감각자료는 시간과 공간의 형식속에서 받아들임
    • 감성의 형식 : 감각자료를 받아들일 때 그것을 정리하는 형식
    • 그림 액자
      • 사과, 책, 자동차 장난감, 하나씩 제거하고 마지막 액자까지 제거 해도 남는것 : 공간
      • 공간 제거 : 우리의 상상속에서 조차 제거할 수 없음.
    • 베이스 기타 드럼 소리
      • 베이스, 기타, 드럼 소리 하나씩 제거해도 남는것 : 시간
      • 시간 제거 : 우리의 상상속에서 조차 제거할 수 없음.
  • 구상력
    • 사과나무의 일부장면들만 보여줘도 사과나무를 인식
      • 이전에 본 감각자료를 기억했다가 다시 떠올릴 수 있는 능력
      • 이미지의 파편을 종합하는 이 능력은 구상력의 극히 일부
    • 구상력 : 여러 종류의 감각자료를 모아서 동시에 인식하도록 해주는 능력
  • 지성
    • 구상력을 통해 정리된 감각자료에서 배경을 분리하고, ‘4개, 사과, 빨갛다’라는 개념을 붙인 다음 이 개념들을 결합
    • 이것을 ‘판단’이라고 함
    • 판단은 아무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규칙을 따름
    • 이것을 ‘범주’라고 함
    • 12 범주표
      • 4개, 사과, 빨갛다
      • 전체성, 긍정성, 실체/속성, 현실성
      • 모든 사과는 빨갛다
  • 경험론과 합리론의 종합
    • 칸트의 인식론
    • 경험 + 이성
    • 내용없는 사고는 공허하고, 개념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
    • "비둘기는 공기의 저항이 없으면 더 잘 날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공기가 없으면 비둘기는 날 수 조차 없다."
    • 인간은 경험없이 생각의 힘 만으로 화려한 지식을 만들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경험 없이는 그 어떤 지식도 만들 수 없다.
    • 공허 :
  • 물자체와 현상계
    • 물자체의 세계와 현상의 세계
    • 사과(물자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심지어 말할 수 조차 없다.
      • 존재하는 모든 것은 내 머릿속에 구성한 대상일 뿐
      • 칸트는 초월적 관념론자
    • 칸트에게 있어서 경험된 것은 실제로 존재하는것
      • 경험적 실재론

bookmark_border진리란 무엇인가?

진리란 무엇인가?

간단한 게 답이다 : 오컴의 윌리엄 : 오컴의 면도날

  • 중세 철학자 BIG3 : 토마스 아퀴나스, 둔스 스코투스, 오컴의 윌리엄
  • 오컴의 면도날
    • 두가지 원칙
    • 1. 어떤 현상을 설명할 때 불필요한 가정을 해서는 안된다.
    • 2. 어떤 현상을 설명하는 여러 이론들이 있다면, 그 중에서 가장 단순한 이론이 옳을 가능성이 높다.
    • ex) 천동설(주전원 도입)과 지동설

“All things being equal, the simplest solution tends to be the best one.”

William of Ockham

bookmark_border진리는 절대적인가, 상대적인가?

진리는 절대적인가, 상대적인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 고르기아스 : 극단적 회의주의

  • 회의주의
    • 종교적 회의주의 : 어떤 신이나 종교도 믿지 않는다.
    • 과학적 회의주의 : 초능력, 미신, 수맥, 점, 굿 등과 같은 의사과학(사이비과학)을 믿지 않는다.
    • 철학적 회의주의 : 진리의 존재 자체를 믿지 않는다.
  • 회의주의자 3인방
    • 피론 : 확실한 진리인지 알 수 없으니 판단중지. ‘피론주의’
    • 프로타고라스 : 절대적 진리나 도덕은 없으며, 모든 진리와 도덕은 상대적일뿐.
    • 고르기아스 : 진리 따위는 없다. 있다고 해도 그것을 알 수 없다.
  • 고르기아스
    •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 존재
    • 설령 어떤 것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것을 알 수 없다. -인식
    • 설령 그것을 알 수 있다 하더라고, 우리는 그것을 전달할 수 없다. – 언어
      빨간색 사과 설명 : 감각질의 문제
    • 회의주의 그 자체가 모순 : ‘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진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믿는것.

노예 소년의 기하학 : 소크라테스 : 산파술과 상기설

  • 산파술 : 사람들은 이미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잊어 버린 것인데, 자기는 그 지식을 ‘상기’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
  • 노예 소년에게 기하학적 지식을 상기시켜 줌.
  • 자연철학 > 인간 중심의 철학

동굴 밖은 위험해 : 플라톤 : 동굴의 비유와 이데아의 세계

  • 철학자 BIG 5 :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토마스 아퀴나스, 칸트, 헤겔
  • 플라톤의 동굴 안(현실세계, 가시계)과 동굴 밖(이데아 세계, 가지계)의 비유.
  • 매트릭스 밖은 위험해! : 검증되지 않은 빨간약을 먹을까? (도를 아십니까? 빨간약 드셔보실래요?)
  • 어떤 것이 진짜 매트릭스 세계인가?
    • 빨간약을 먹고 매트릭스 밖을 나갔더라도, 그곳이 제2의 매트릭스 세계가 아니라는 보장이 있는가?
    • 오히려 매트릭스 밖이 가짜일 수 있지 않을까?
  • 감각 세계 vs. 이성 세계
  • 감각이 믿을만 한가? 이성은 믿을 만 한가?
  • 이는 앎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과 선택의 문제가 아닐까?

bookmark_border존재란 무엇인가?

존재란 무엇인가?

우주는 왜 존재하는가? : 스티븐 와인버그 : 인류원리

  • 우주는 왜 존재할까?
    • 존재할 확률이 0%에 가까운데…
  • 지구에 왜 지적 생명체인 인간이 존재할까?
    • 딱 적정한 태양과 지궁의 거리 1억 5,000만 킬로미터, 이것은 기적.
  • 우주의 존재이유 (3가지)
    • 신이 우주 창조 : 확률 따위는 문제가 안됨
    • 우주가 생겨날 경우의 수는 어마어마하게 많았다는 것. 끈이론에 따르면 생겨날 수 있는 우주의 종류가 10의 500승 개.
    • 인류원리
  • 인류원리
    • 스티븐 와인버그
    • 지적생명체가 출현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가진 우주가 존재하는 이유는 지적생명체인 인간이 이 우주에 존재하기 때문
    • 천재 돌고래가 생각하는 바다의 존재 이유
    • 반론 : 인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우주가 존재한다?

박쥐가 되어본다는 것 : 물리주의(feat. 메리, 좀비, 박쥐)

  • 인간에게 영혼이 존재할까?
인간에게 영혼은 존재하는가? 존재한다
육체 + 영혼
실체 이원론
존재하지 않는다
육체
실체 일원론(물리주의)
심적 속성은 물리적 속성으로 환원되는가? 환원 안된다
속성 이원론
환원 안된다
속성 이원론
비환원적 물리주의
환원 된다
속성 일원론
환원적 물리주의
  • 환원적 물리주의
    • 행동주의
    • 유형 동일론
    • 기능주의
  • 비환원적 물리주의
    • 프랭크 잭슨의 ‘메리의 방’
      • 회색방에서 색에 대한 전문가 > 밖의 사과색에 대한 감각질은 결코 물리적으로 환원되지 않는다. 즉 물리적으로 설명이 안된다
    • 데이비드 차머스의 좀비 논변
    • 토마스 네이글의 박쥐 논변
      • 박쥐만이 박쥐의 느낌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