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rk_border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2024-9-100

상대적인 삶이 아니라 절대적인 삶을 위하여

1장 마흔, 왜 인생이 괴로운가 / 쇼펜하우어의 진리

01 삶은 전부 의지에 달려 있다 |고통|

모든 인생을 고통이다.

-살고자 하는 의지는 인간의 본능이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그는 인간의 본성을 “삶에 대한 맹목적인 의지“로 보고, 영원히 살려는 맹목적인 욕망이 충족되지 않아서 인간이 고통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밝혔다. 인간 본성의 욕망이 고통만 주는 것은 아니다. 고통과 함께 그 힘든 시간을 견디게 하는 힘 또한 삶에 대한 애착과 맹목적인 열망에서 나온다. 그래서 이런 욕망을 잘 다스릴 때 주체적으로 행복한 삶이 가능하다고 봤다.

-고통을 깨달아야 인생을 깨닫는다
마흔부터 쾌락의 양을 늘려 나가기보다는 고통을 줄여 나가는 방법이 더 현명해 보인다. 쇼펜하우어는 40대를 견디고 나서부터 70회 생일이 2년 지난 후 1860년 9월 21일 눈을 감을때까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인생은 우리가 영원히 고찰해야 하는 대상이다.

02 인간은 욕망하기 때문에 욕망할 이유를 찾는다 |욕망|

인간은 무수한 욕망의 덩어리다.

-인간은 구체적으로 욕망한다
욕구할 이유를 찾아서 욕구하는 것이 아니다. 욕구하기 때문에 욕구할 대상을 찾는다. 욕망을 인간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없다. 본능이 지성보다 훨씬 우월하기 때문이다.

-욕망에는 선악이 없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욕망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
특히 인간의 성욕을 지성으로 잘 제어할 때 맹목적인 삶의 의지에 휘둘리는 일이 없다.
욕망을 자각하지 않으면 고통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날 것이다.

03 인생은 고통과 권태를 왔다 갔다 하는 시계추 |과잉|

삶은 진자처럼 고통과 무료함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

-욕망의 최대 만족과 최대 결핍

-지나침과 미치지 못함은 같다
인간이 모든 고뇌와 고통을 지옥으로 보내 버린 천국에는 무료함밖에 남아 있지 않다.
“곤궁이 민중의 계속적인 재앙이듯이, 무료함은 상류 사회의 재앙이다.”
“고통과 무료함은 한쪽이 멀어질수록 다른 쪽이 다가온다”라는 쇼펜하우어의 말처럼 이런 길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야 하는 것이 내면의 풍요와 정신의 풍요다.

“정신이 풍요로울수록 내면의 공허가 들어갈 공간이 줄어든다.”

04 의도적인 배척도 필요하다 |결핍|

-변화하는 조건에 의존하는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다

-긍정적인 호기심과 부정적인 호기심을 구분하라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

05 욕망은 필연이다 |충족|

-두려움과 희망의 근원은 같다
우리의 욕망의 만족은 계속 미뤄지고 있다. 우리의 의식이 의지에 사로잡혀 있는 한, 우리가 끊임없는 희망과 두려움으로 여러 충동에 내몰려 있는 한, 우리가 의욕의 주체인 한 우리에게는 결코 지속적인 행복이 주어지지 않는다. 충족된 욕망은 한정돼 있지만 충족되지 못한 욕망은 훨씬 더 많이 남아 있다.

-욕망이라는 갈증을 해소하는 방법
쇼펜하우어도 욕망의 여러 단계에 대해 언급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생존이 가능한 건강이다. 명예와 권력의 욕구는 타인의 마음에 비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허영이라고 비판한다. 자기실현의 욕망은 교육과 교양을 통해 반드시 실현해야 할 최고의 가치로 봤다.
인간의 욕망이 끝없는 목마름과 같이 영원히 충족할 수 없다면 불행할 수 밖에 없다. 그것을 충족시키기 어렵다면 욕망의 크기를 줄일 필요가 있다.

06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고통을 견딘다는 것이다 |행복|

하나의 고통은 열의 쾌락에 맞먹는 힘을 가졌다.

-당연한 것은 세상에 없다
행복은 꿈이지만 고통은 현실이다. 쇼펜하우어의 행복론은 쾌락의 적극적인 추구가 아니라 고통의 감소 또는 결핍의 지양이라는 소극적인 입장이다. 충치가 생겼을 때는 다른 치아를 관리하기 전에 그 충치부터 치료해야 한다는 뜻이다.
현자는 쾌락이 아니라 고통이 없는 상태를 추구한다.

-행복에 가까워지는 확실한 방법
열가지 행복을 추구하지 말고 한 가지 고통을 피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건강에 대해서 병을 예방하는 일이 쾌락을 추구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2장 왜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하는가 / 쇼펜하우어의 자신

07 행복과 불행에 대한 관점을 바꿔라 |성격|

-기질 속에 나의 길이 있다
쇼펜하우어도 인간의 성격이 변화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인간의 행동 방식이 바뀌어도 성격이 바뀌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또한 쇼펜하우어는 행복과 불행이 인간이 타고난 성격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했다.
낙천적인 사람은 세상에서 더없는 행복을 누리고, 할머니가 우울증에 걸리고 아버지가 자살한 쇼펜하우어처럼 우울한 사람은 염세주의자가 된다는 관점이다.
그릇이 큰 사람은 상대적으로 많은 고통을 견딜 수 있지만 그릇이 작은 사람은 작은 고통에도 불평불만을 한다. 성격은 타고난 기질뿐만 아니라 고통을 수용하는 능력도 포함한다.
모든 행위는 자기 본성의 동기에 따라 이뤄진다. 성격의 변주곡에 불과하다. 동일한 성격이 수백 가지의 다양한 인생 행로로 나타날 수 있지만, 결국 성격에 규정된 인생의 행로를 갈 뿐이다. 인간의 자유로운 선택도 이런 성격에 지배를 받고 있다.

-고쳐 쓰지 못하면 바꿔 쓸 수 있다
쇼펜하우어도 타고난 성격이 평생 바뀌지 않는다고 전제하면서도 교육 등 노력에 의해서 성격의 후천적인 개선과 변화가 가능하다고 봤다. 우리의 성격을 바꿈으로써, 현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힘으로써 세상을 다르고 풍부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오랜 성찰을 통해 자신의 성격을 개선할 수 있다.

08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분별하라 |능력|

인간이 타고난 성격과 기질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면 행복과 불행은 이미 결정돼 있다. 쇼펜하우어는 성격이 불변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교육으로 제2의 성격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것이 후천적으로 “획득된 성격”이다.

-행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출발점
“물고기는 물에 있어야, 새는 공중에 있어야, 두더지는 땅속에 있어야 행복하다.” 주어진 개성을 최대한 유리하게 이용하면서 자신의 인격에 부합하는 일에만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미다. 자신의 개성에 맞는 일과 생활 방식, 직업을 찾아서 능력을 발휘해야 행복할 수 있다. 그 반대로 자신의 개성에 맞지 않는 일은 피해야 한다.
쇼펜하우어는 자기 인식을 통한 후천적 성격을 얻기 위해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지만, 많은 지식이 인간을 쓸모없고 둔하게 만든다고 했다. 이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지식을 쌓아야 자신의 개성대로 즐거울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

-행복은 지극히 주관적인 선택이다
쇼펜하우어는 가치의 기준을 타인에게서 구하지 말고 자신에게서 구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자신의 개성을 최대한 유리하게 이용하고 인격에 부합하는 일에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다.

09 행복과 불행을 상상하지 마라 |감정|

쇼펜하우어는 지능은 생존을 위한 도구로써 살려는 의지에 봉사하는 보조 역할을 할 뿐이라고 봤다.
오히려 행복은 그런 지성이 과도하게 작동하여 생겨나는 상상이나 기억을 제한해야 얻을 수 있다.

-기억과 예견은 착각이다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 – 전도서 1장 18절
쇼펜하우어에게 지성은 이 세계의 본질인 의지를 인식하지 못한다. 이성은 의지가 객관화되는 단계에서 생존을 위한 도구로 형성된 것에 불과하며, 인간 행위의 동기를 결정하는 것은 무의식적으로 살려는 의지다.

-돌아보지 말고 내다보지 마라
인간은 반성과 거기에 따르는 심리 작용 때문에 동물도 갖는 쾌락이나 고통에서 발전한 행복과 불행이라는 격상된 느낌을 갖는다.
괜한 상상으로 예전에 자신이 당한 불의, 손해, 손실, 명예훼손, 냉대, 모욕 등을 다시 생생히 떠올리거나 마음속에 그리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과거의 행복에 매달리지 말고 미래의 행복을 미루지 마라.

우리는 시간 여행을 하며 쓸데 없이 맞고 또 맞고 또 맞는다.
– 너진똑

10 고통의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 |죽음|

-나와 상관없이 세상은 잘 돌아간다

-죽음은 고통을 해결하는 수단이 아니다

11 모든 인생사는 수난의 역사다 |삶에의 의지|

자살은 삶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삶에 대한 강한 애착과 희망을 보여 주는 점에서 삶에 대한 긍정이다.
죽도록 잘 살고 싶어서 차라리 죽고 싶은 마음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삶의 긍정이라는 삶의 부정

-존재하지 않고 행복할 수 없다

3장 무엇으로 내면을 채워야 하는가 / 쇼펜하우어의 행복

12 행복의 90퍼센트는 건강에 좌우된다 |건강|

인생이 얼마나 짧은지 알려면 오래 살아봐야 한다.
p.102

-건강한 정신력을 위해 그에 맞는 노력을 하라
-명랑해야 잘 살 수 있다

13 마음의 안정이 없는 행복은 있을 수 없다 |평정심|
-마음의 평정을 찾는 네 가지 방법
-나를 불안하게 하는 것들과 작별하라

14 예술 감각을 갖춰라 |관조|
-자연 앞에 인간의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다
-음악은 의지를 울린다

15 인생의 무게 중심을 밖에서 안으로 옮겨라 |향유|
-인생의 질을 결정짓는 한 가지
-타인에게 방해받지 마라

16 인생은 짧고 시간과 힘은 한정돼 있다 |독서|
-양서를 읽기 위한 세 가지 조건
-군주처럼 사유하라

17 문체는 정신의 관상이다 |글쓰기|
-글에 필요한 두 가지, 단호함과 확고함
-그럴듯하게 보여 주지 말고 자기 자신을 위해 써라

4장 어떤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가 / 쇼펜하우어의 관계

18 영원을 위해 사랑한다 |본능|
-사랑은 영원히 살아 있음을 상징한다
-사랑의 형이상학

19 사랑은 이상향이자 현실이다 |연애|
-사랑에 빠지면 콩깍지가 씌이는 이유
-서로의 차이만 기억한다면 사랑은 행복한 착각이다

20 결혼은 공동의 실존이다 |결혼|
-사랑과 결혼 그 후를 내다보라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으면 행복에 가까워진다

21 인간은 더 완벽해지기 위해 사랑을 한다 |조건|
-나와 반대인 사람에게 끌리는 실존적 이유
-사랑을 현실적으로 인정하라

22 당신의 거리를 유지하라 |관계|
-상처를 주지도 받지도 마라
-함께하기와 거리 두기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

23 혼자 있는 법을 익혀라 |고독|
-홀로 있는 능력이 생겼을 때 가치 있게 살 수 있다
-온전히 혼자 있어 보라

24 타인의 고통에 연민을 느껴라 |공감|
-인간의 양가감정
-사랑하지 않아도 미워하지 말 것

5장 어디에서 행복을 찾아야 하는가 / 쇼펜하우어의 인생

25 행복한 순간은 너무나 짧다 |만족|
-행복은 항상 과거형이다
-자신에게 알맞은 행복이 있다

26 현재는 두 번 다시 오지 않는다 |현재|
-현재를 살아라
-하루하루는 하나하나의 인생이다

27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라 |개성|
-원하는 바를 알면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다
-자기 자신으로 행복하라

28 얼마나 소유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돈|
-행복한 부자, 불행한 부자
-돈의 크기보다 돈의 관리가 더 중요하다

29 타인의 평가는 중요하지 않다 |자존감|
-나도 남을 평가할 수 없고 남도 나를 평가할 수 없다
-호감 가는 사람이 되기를 포기하라

30 나 자신이 누구인지가 중요하다 |자기 긍정|
-인격이 관점을 결정하고 관점이 세계를 결정한다
-내가 깨달은 것만큼이 나의 세계다

bookmark_border부처님의 마지막 말씀

아난다여,
이제 나는 늙어서 노후하고 긴 세월을 보냈고
노쇠하여 내 나이가 여든이 되었다.
마치 낡은 수레가 가죽 끈에 묶여서 겨우 움직이는 것처럼
나의 몸도 가죽 끈에 묶여서 겨우 살아간다고 여겨진다.

그러자 아난다는 방으로 들어가 문틀에 기대어 울며 말했다.
나는 아직 배울 것이 많은데 나를 그토록 연민해 주시는 스승께서는 이제 돌아가시겠구나.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그만 하여라, 아난다여 슬퍼하지 말라, 탄식하지 말라.
사랑스럽고 마음에 드는 모든 것과는 헤어지기 마련이고
없어지고 달라지기 마련이라고 그처럼 말하지 않았던가.

아난다여,
태어났고 존재했고 형성된 것은 모두 부서지기 마련인 법이거늘
그런 것을 두고 ‘절대로 부서지지 마라’고 한다면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난다여,
그런데 아마 그대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스승의 가르침은 이제 끝나 버렸다.
이제 스승은 계시지 않는다.

아난다여,
내가 가고 난 후에는
내가 그대들에게 가르치고 천명한 법과 율이
그대들의 스승이 될 것이다.

아난다여,
그대들은 자신을 섬(등불)으로 삼고
자신을 의지하여 머물고 남을 의지하여 머물지 말라
가르침(진리)을 섬(등불)으로 삼고 가르침에 의지하여 머물고
다른 것에 의지하여 머물지 말라.

내가 설명한 것은 무엇이냐.
이것은 괴로움이다.
이것은 괴로움의 원인이다.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이다.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방법이다.

수행하는 자들이여
참으로 이제 그대들에게 당부하노니,
형성된 것들은 소멸하기 마련인 법이다.
게으르지 말고
해야 할 바를 모두 성취하라

bookmark_border아비투스

피에르 부르디외 – 아비투스

  • 아비투스 (habitus)
    • 교실에서 매일 같은 자리 않는것
    • 매번 생각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하게 되는 그 무엇
    • habit – 습관, 관습
    • ethos 에투스 : 정신적
    • hexis 헥시스 : 육체적
    • 구조화하는 구조화된 구조
      • 사람이 책을 읽고 책이 다시 사람을 만들고
      • 사람이 언어를 만들고 언어는 다시 사람을 만들고
    • 너무 당연해서 의식 자체가 안되는
      • 어떤 옷을 입을까는 고민하지만 옷 자체를 입어야 하는가는 고민하지 않는다.
    • philosophia
      • 애지(愛知)
      • 철학(哲學) : 밝혀주는 학문, 니시아마네 1894년
  • 에투스 (ethos)
    • 정신적인것, 품성.성품.품행.성격
    • 에티케(ethike) : 에투스를 연구하는 학문 (아리스토텔레스)
  • 헥시스 (hexis)
    • 행동. 육체적인것
    • 하이힐, 걷는것, 자전거
  • 구부정한 사람, 말을 잘 못하는 사람
    • 에투스적인 사유가 있었음. (원래 그런게 아님)
    • 후천적인것 -> 바꿀 수 있다는 것
    • 소유냐 존재냐
      • 학교가는 길에 꽃, 이슬보고 이쁘다며 늦었다. -> 정신 못차렸다!
      • 자본주의의 hexis, ethos : 정신 못차리고 철학이나 들어?
  • 막스베버의 서구 근대성
    • 아랍, 중국, 인도는 왜 서구처럼 발전하지 못하였는가?
      • 당연하지. 서구 자본주의는 서구에서 발생했으니까.
      • 왜 서구가 뛰어나다고 생각하는가? 성공한 구테타일뿐.
      • 왜 너는 나처럼 발전하지 못하였는가?
    • 칼 막스
      • 공산당선언에서 : 자본주의가 세계에 보편화되면서 문화의 차이가 없어짐. 도태됨.
    • 진보와 발전이 서구에 의해 정의되어 있으면 영원히 쫓아갈 수 밖에 없다.
    • 서구 중심주의
      • 서구의 근대성이 아니라 보편성 : 기준. 정통
    • 문명의 충돌인가? 정의의 충돌인가?
  • 근대성
    • 성공한 구테타
    • 정치적. 문화구속적 용어
    • 합리성.도덕성.근대성
    • 한번 세팅되면 모두 자연적.보편적.합리적으로 보임
    • 테니스
      • 하인들이나 하는 것
      • 스포츠라는 관념이 없음.
      • 등산 -> 서구적. 정복(서구적 관념)
    • 서울 올라가고 광주 내려가고?
    • 세계지도의 중앙은 대서양. 우리가 아는 세계지도는 일본이 바꾼것. 호주가 위인 지도.
    • 모든 역사는 현대사
      • 현재와 과거의 대화 : 현재적 인식에서만 보는것
      • 당사자는 모름. 기원1년 사람들 모름.
  • 피에르 부르디외 (1930-2002)
    • 특히 교육분야에서 브르디외 이론을 채택하면 좋을 듯
    • 마르크스에 상당히 근접. 유연하게 사용
    • 한국사회의 모순구조를 꿰뚫고 있다.
      • 이른바 민주진영이 선거에 패하는 이유
      • 이 아비투스에 대응하는 전략이 부재
      • 오히려 국민 정서와 가깝고 국민과 더 일치되어 있고 국민의 생각을 더 정확하게 보는게 국민의힘과 조선일보일수도.
      • 인민이 속고 있다는 이데올로기 투쟁으로.
      • 그런데, 인민은 속고 있지 않다.
      • 인민을 무시하는 것. 특히 막스가.
      • 프롤레타리어 독재? 믿어요? 독재면 독재지.
      • 민중 vs. 대중 ?
        • 막시즘을 대변하면 민중? 아니면 대중?
      • 의식화
        • 서구 마르크스주의
        • 왜 서구에서 혁명이 일어나지 않았는가?
        • 언론.법.상부구조의 조작?
        • TV.드라마 부자집 딸. 신데렐라. 왕의 고뇌.
          • 혁명을 막는 구조.
          • 지배 계급의 의식 관철
      • 인민은 속고 있는게 아니다.
        • 인민이 선택한 것이다. 왜?
        • 누구도 주지 못하는 것을 준것이다. 나치
        • 인민은 속은 적이 없다. 북한 사람들.
    • 속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절대 자신이 속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쁘띠부르조아 사회
    • 프랑스. 계급. 전문직 계급, 브루조아 프롤레타리어 사이 스스로 노동에 종사하는 계급
    • 르몽드 읽고, 대담 라디오 듣고 등등 아비투스. 엑투스 헥시스 다 정해져 있음.

bookmark_border철학 수업

철학자 허경 선생님

첫날 수업

  • 이미지 게임 : 빠른 시간 내 떠오르는 것 말하기
    • ex) ‘철학자’ 한 명 떠올리기
    • 나는 ‘니체’를 떠올림
    • 선생님이 맞춤
      • 서양
      • 죽은
      • 가난한
      • 정장을 입은
      • 괴팍한
      • 남자
    • 하지만
      • 동양 또는 한국의
      • 살아 있는
      • 부자인 (그리스는 부자만 가능)
      • 캐주얼을 입은
      • 성격이 좋은
      • 여자
    • 일수도
    • ex) 파리 vs. 알제리
  • 이것은 나의 생각인가?
    • 아니면, 누군가 심어준 생각인가?
    • 특히, 일본이 심어준 생각이 아닌가?
      • 철학, 이성, 과학, 종교의 언어 중 많은 부분이 일본어
  • 우리는 성실하지 않을 능력을 잃어 놓고 더 ‘성실’하려는 능력을 두고 경쟁한다.
    • 스마트폰을 보면 돈을 준다 -> 모두 경쟁
    • 누구도 스마트폰을 왜 보아야 하는 묻지 않는다.
  • 왜 ‘성실’해야 하는가?
    • 묻고 답하여 성실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 왜 ‘법’을 지켜야 하는 것인가?
    • 어떤 경우에 법을 지켜야 하는 것인가?
    • 묻고 답하고 법을 지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 철학은 질문하는 것
    • 다시 ‘왜’라고 질문해야 한다.
  • 그건 네 생각이지
    • point of view 없이 볼 수 없다.
    • 국민은… 사람들은… 세상은…
    • 그건 네 생각이지. 너의 생각이 그렇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지.
    • ‘나는 지도도 달력도 없는 것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 푸코
  • 과거 중세에는 자기 의견의 정당성 -> 신
    • 신은 죽었다.
  • 이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 ‘당연한 것 아냐?’ 라고 하는 것들은 모두 당연하지 않다.
  • 내가 무시 당하는 느낌을 느꼈으니 당신은 나를 무시한 것이다.
    • 아니, 당신은 나를 무시해야만 하는 것이다.
  • 나는 상식적이다.
    • 그렇다면 당신이 바로 비상식적인 것이다.
    • 나는 상식적이어서 당신이 바꿔야 한다.
  • 우리는 조건화된 ‘좀비’이다.
    • 모든 것에 대해 무조건
    • ‘그건 누가 정했어?’
    • ‘왜 그래야만 해?’
  • 철학하는 사람은
    • 신은 있다? 없다?
    • ‘어떤 신을 말하는 것인가?’ 다시 질문하는 것이다.
    • 짜증 나는 놈. 미친놈
  • 철학함. 철학하는 나.

둘째날 수업

  • 철학의 주어는 나, 시제는 현재
  • 처음 든 느낌을 믿지 마라. – 니체
    • 당연한 것 -> 의심 -> 하나도 당연하지 않다.
    • 도대체 그건 누가 정한 것이냐?
    • 네가 옳다는 것이 보장되는가?
  • 철학은 가르칠 수 없다. – 칸트
    • 철학은 경제학과 유사.
    • 철학도 암기과목
  • 나는 너를 이해할 수 있다?
    • 너는 나를 이해할 수 있다?
    • A가 B를 이해.
    • A가 B를 이해하는지는 B가 결정해야 한다.
    • 보통 우리는 이해 당한다.
    • 사랑 당한다.
      • 규정 폭력
      • 내 인생을 다른 사람이 정하면서(재단하면서) 나보고 ‘정신 못차린다’라고 한다.
      • 사랑하기 때문에
  • 전철에서 무례한 상황을 당했을때.
    • 당신의 분노가 정당화 될 때 조심하라.
      • 평상시 억눌린 욕망.분노가 표출
    • 아이가 잘못하여 모는 정당성이 나에게 있을때
      • 그 때 자기가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 잘못한 만큼만 행동해야 한다.
  • 의지. 욕망. 현실의 일치화 – 니체
    • 타인에 관심을 덜하고 자기에 집중.
  • 안주를 내가 시키면 내가 아는 맛.
    • 나의 세계의 연장
    • 대화의 주제를 내가 꺼내면 내 세계의 연장.
    • 다른 사람이 이야기 했더라면 들을 수 있는 것을 영원히 못 듣는다.
  • 경청
    • 내가 들으려 하면 들을 수 있다고 ‘착각’한다.
    • 들을 수 있는 능력이 필요. 훈련이 필요.
  • 정신과 상담의 기본
    • 소리내어 대답하지 않는다. ‘음’, ‘네’ 등
    • 대화가 끊겨서 어색 -> 그때 이야기 하면 안됨. -> 어색함을 견뎌 내야 함.
  • 권력자는 서러움을 배워야 한다.
    • 선생-학생, 사장-사원, 부모-자식
    • 상담
      • 그 때 어떤 생각이 들었어요?
      • 어떤 기분이었나요?
    • 아무리 위대한 철학.심리학이라도 내가 자존심이 떨어지면 안된다.
    • 얼굴이 피는지. 기가 사는지 살펴야 한다.
  • 자기 내면의 자기
    • inner child. 어린 아이
    • 이뻐해 줘야. 19살때 자기에 머뭄.
    •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야.
    • 자아는 방어
      • 무너지기 싫어서
      • ego(내면)는 자기 방어
    • 좀 더 친해져야.
      • 처음부터 문자 30개씩 보내면 안된다.
      • 문을 열려고 하면 문을 닫는다.
    • 사랑해야.
      • 사랑을 원하는 양만큼 한다면 사랑이 아니다.
    • 서로 거리를 두고 만나야 한다.
      • 사이가 좋다.
      • 적당한 거리와 간격
  • 대학 생활을 망하게 하는 법
  • 인생을 망하게 하는 법
  • 확고한 계획을 많이 가지면 된다.
    • 계획대로 되면 삶이 아니다.
    • 계획대로 되면 여행이 아니다.
    • 여행
      • ‘나는 길을 잃으려 노력했다.’
      • 준비가 너무 잘 되어 있어도 안된다.
  • 사람은 이해할 수 없다고 믿어야 한다.
    • ‘이해 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듣지 않는다.
    • 이해 (理解)
      • 포함관계
      • 사이즈가 큰쪽이 이해
      • understanding : 내면을 보다.
    • 나와 같은 사람은 있을 수 없는데, 나와 다른 사람을 보면 화가 난다?
    • 내가 모르는 것을 내 시스템에 구겨 넣는것.
  • 이해는 폭력이다.
    • 내 느낌만 이야기 해야 하는데 본질을 이야기 하려 든다.
  • 최악의 부모
    •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부모
    • 차라리 때리는 부모는 정신을 구속하지는 않음.
  • 적을 고르는 수준
    • 자신의 품위와 같다.
  • 들어주라.
  • 용서. 노력하고 용서가 올때까지 기다리는 것
  • 나의 용서는 부모의 용서와 같다.
  • 자기가 행복한 만큼만 남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

세째날 수업

  • 나는 너를 이해할 수 있는가?
    • 이해할 수 없다.
    • 그러므로, 죽을때까지 들어야 한다.
  • 알고 있다고 믿지만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 노자
  • 무조건적인 사랑
  • 변치 않는 사랑
    • 라깡
    • 미성숙에서 오는 욕구
    • 통제는 최소로. 그 이상은 거부
    • 위대한 거부
  • 마르크스 주의
    • 미래의 일을 자기가 정의
    • 그건 그 때 가서
    • 미래를 느슨하게 정해야.
    • 혹시 막스 같은 일을 하고 있는가?
      • 남의 인생과 미래까지 정의
  • 제일 고치기 어려운 사람
    • 자수성가한 사람
    • 자신의 경험으로 다른 사람을 배치
  • 꼰대로 죽지 않는 방법
    • 지적질. 남을 교정하려 들기
  • 감시와 처벌
    • 모두가 모든 사람에게
    • 궁극적으로는 내가 나를 감시하고 처벌한다.
    • 자기 검열
    • 양심의 가책. 가해자 없는 피해자
    • ‘감옥’ -> ‘부끄러운 줄 알라’ 주입 -> 정신 컨트롤
  • 일본말이여도 생각한 다음 쓰면 그건 내 말이다.
  • 언어
  • 담론 효과
  • 담론 사회
    • 미혼모, 문제아, 결손가정, 고졸
    • 정상 vs 비정상, 질서 vx 무질서
  • 원래 정상들만 있는데 비정상 딱지를 붙임
    • 도대체 누가 정한 것인가?
    • 그러니, 안지켜도 된다.
  • 최악의 권력자
    •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사람.
    • 부모. 선생님
    • (사랑)으로 지적.

bookmark_border과학과 철학

과학과 철학

결정론, 숙명론, 블록우주이론 : 결정론 : 미래는 이미 결정되어 있는가?

안드로메다 패러독스 : 아인슈타인 :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시간여행은 가능한가? : 데이비드 루이스 : 시간여행의 정의

인공지능은 생각하는가? : 존 설 : 중국어 방 논증

우연처럼 보이는 필연 : 칼 융 : 동시성 현상과 홀로그램 우주이론

과학전쟁 : 앨런 소칼 : 지적 사기

bookmark_border논리적 방법이란 무엇인가?

논리적 방법이란 무엇인가?

편견에서 벗어나기 : 베이컨 : 4개의 우상론

  • 프랜시스 베이컨 (1561~1626)
  • 베이컨의 4개의 우상
    • 「신기관Novem Organum」
      •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책 「기관Organum」을 대체하는 새로운 논리학 제시
    • 두가지 주장
      • 낡은 편견으로부터 벗어나자
      • 새로운 과학을 연구하는 방법으로 귀납법을 표준적 방법론으로 사용하자
    • 중세학문이 현학적, 종교적 권위, 자만, 신비주의 , 미신에 빠져 있기에 기존 학문과 단절해야 하며 4가지 우상을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
  • 종족의 우상
    • 인간의 관점에서 세계를 바라봄
    • 인간은 목적을 가지고 어떤행위를 하다보니, 자연도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 있음.
  • 동굴의 우상
    • 인간은 자신만의 동굴 속에 살고 있다
    • 인간은 (성향, 습관, 배경, 교육에 따라) 자신만의 선입견과 편견을 가지고 있다.
  • 시장의 우상
    • 인간이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생기는 왜곡된 인식
    • 어떤 개념에 대해 자꾸 말하다보면 실재로 존재하는 것처럼 착각
    • ‘운명의 여신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를 들으면 운명의 여신이 존재하는 것으로 착각
  • 극장의 우상
    • 전통이나 권위에 대한 맹목적 믿음으로 생기는 왜곡된 인식
    •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천상의 세계는 영원불변하고 완전하다’에 누구도 토를 달지 못했다.
    • ‘아이슈타인에 따르면 빛보다 빠른 물질은 없다’

논리적 사고, 과학적 방법 1 : 연역(feat.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갈릴레오)

  • 논리학
    • 지식을 산출하는 학문이 아니라 지식을 산출하는 방법에관한 학문
    • 지식을 산출하는 방법이 적절한지를 따지는 학문
    • 논리학이야말로 철학의 정수
      • 철학의 본질은 메타적인 사고
      • 철학적인 사유에 대해 다시 철학적으로 사유
    • 이미 알려진 사실로 부터 새로운 사실을 도출
      • 이러한 과정이 추리 또는 추론
      • 추리와 추론을 객관화하여 명제로 기술 : 논증
    • 논증
      • 연역논증
      • 귀납논증
  • 연역논증
    • 삼단논법
    • 타당한 논증이라고 항상 참이지 않는다.
  • 귀납논증
    • 귀납의 문제
      • 지금까지 모든 인간이 죽었다고 해서 먼 미래까지 모든 인간이 죽는것은 아니다.
      • 검은백조 문제
      • 확률일뿐 100% 참은 아니다.

  • 연역논증과 귀납논증의 구분
  • 데카르트의 수학적 연역법
    • 유클리드의 기하학에서의 공리
    • 직선의 맞꼭지각은 같다.
      • 수학적으로 증명
    • 데카르트가 철학하는 법
      • 수학적 연역법과 비슷
      • 더 이상 의심할 수 없는 명제
      • 이 공리로 부터 지식을 하나하나 쌓아 올리고, 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수학적 지식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물질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
    • 갈릴레오의 실험적 연역법
      • 실험적 연역법
        • 수학적 연역법에 실험을 가미
        • 가설의 설정은 연역적, 가설의 검증은 귀납적
      • 물체의 낙하 검증
      • 무거운것이 먼저 떨어진다?
      • 이게 좀 이상함. 1Kg이 떨어지는 것을 방해. 모순
      • 실험전에 이미 알 수 있음.
      • 실험으로 검증.

논리적 사고, 과학적 방법 2 : 귀납(feat. 베이컨, 밀, 러셀, 흄)

  • 베이컨과 밀의 귀납법
    • 연역법은 전제가 참이면 필연적으로 결론이 참인 논증?
      • 전제가 암시적으로 결론을 포함하고 있다.
      • 이는 새로운 지식을 산출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새롭게 재구성하는 방식이다.
      • 베이컨은 연역법으로는 과학을 할 수 없다고 생각
    • 베이컨의 귀납법
    • 밀의 귀납법
      • 일치법
      • 차이법
      • 일치차이 변용법
      • 공변법
      • 잉여법
    • 일치법
    • 차이법
  • 귀납법의 한계
    • 검은 백조
    • 버트런드 러셀(1872~1970)
      • 칠면조의 믿음
    • 귀납으로는 100퍼센트 확실한 일반법칙을 이끌어 낼 수 없다.
    • 과학법칙도 100퍼센트 확실한 법칙이라고 할 수 없다.
  • 귀납의 한계에 대한 반론
    • 뉴턴의 작용-반작용에 반하는 사례가 있는가? 에너지보존의 법칙에 반하는 사례가 있는가? 그런데 왜 과학법칙도 확실한 법칙일 수 없다는것인가?
    • 수정구슬
      • 네 메시지가 정말로 진실이니?
      • 그럼요. 내 메시지는 모두 진실이예요.
    • 선결문제 요구의 오류 (Begging the Qustion)
      • 귀납법은 귀납법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
      • 그렇다고 귀납법을 버릴것인가?
      • 우리가 귀납법을 믿을 만한 이유는 없지만, 갓 부화한 거북이 본능적으로 바다로 가듯, 인간이 본능적으로 귀납법을 맹목적으로 믿을 수 밖에 없다.

bookmark_border논리학이란 무엇인가?

논리학이란 무엇인가?

600년 동안 부른 이상한 노래 : 아리스토텔레스 : 고전논리학

  • 주장의 근거가 맞는 건지 아닌지 헷갈릴 때가 있다. 사실 대부분 헷갈린다.

논리학의 탄생

  • 아리스토텔레스 (Aristotle)
    • BC.384 ~ BC.322
    • 고대 그리스 철학자, 윤리학자, 논리학자
    • 플라톤의 제자. 알렉산더의 스승
  • 정언명제

삼단논법

  • 매개념
    • 공통된 개념
    • 여기서는 ‘철학자’
    • 매개념이 어디있는지에 따라 1격, 2격, 3격, 4격
    • 24개의 표
    • 600년동안 외우고 노래 부름.

벤다이어그램과 삼단논법

  • 존 벤
    • 영국의 논리철학자 (1834~1923)
    • 삼단논법을 외우지 않고 풀 수 있는 방법 고민
    • 벤 다이어그램 고안

아리스토텔레스 vs. 존 벤

bookmark_border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교수

  • 분명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지식 그 자체가 아니라 지식을 얻고자 하는 마음과 의욕일터, 그런것이 있는 한, 우리는 자신이 자신을 밀어 주듯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 무라카미 하루키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장’ 중
  • Job(직업), Career(경력), Calling(소명)
    • 나는 지구를 쓴다 (행복한 청소부)
    • 보다 높은 곳에서 보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 보다 높은 곳 : 본질과 의미의 발견
    • The Overview Effect
  • 인생을 바꾸려면 OO을 바꾸면 된다.
    • 태도
    • 처지가 어떻더라도,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자신의 ‘태도’를 선택하거나 결정하는 것은 끝까지 개인의 몫이다.
  • 우리는 자신의 내면에서 외부에 있는 좋은 것을 보게 할 수 있는 창문이 필요하다. -> 좋은 프레임
  • 프레임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 프레임은 질문에 의해 결정된다.
    • 자신이 던지는 질문이 자신이 인생에 대해 지니고 있는 프레임이다.

좋은 프레임을 형성하기 위한 질문

1. 높은 곳에서 보고 있는가?

  • 우리는 높은 곳에서 바라볼 때 그 의미와 본질을 볼 수 있다.
  • 우주 비행사의 체험 : The Overview Effect
    • 큰 그림을 한번 보면 더는 그 전과 같은 방식으로 살 수 없다.

2. 다르게 보고 있는가?

  • 이름을 때고 보는 연습을 하자. 이름 없이 보아야 제대로 볼 수 있다.
  • 이름 때문에 상호결합‘이나 ‘연합‘의 힘이 줄어든다.
    • 창의성은 결코 결합되거나 연합되지 않을 것 같은 것을 결합시키는 것이다. (광고 기획자)
  • 양파 껍질이 몇 개일까?
    • 만일, 양파를 처음 본 사람이라면…
  • 우리는 이름에 익숙해져서 제대로 볼 수 있는 힘을 잃었다.

3. Driven(몰입)되어 있는가?

  • 나는 내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완벽하게 몰입되어 있는가?
    • 최선을 다한다거나 열심히 하고 있는가의 질문 대신, 내가 정말 몰입되어 있는가? 몰입하고 있는가?
  • 90 넘은 나이에 매일 3시간씩 연습을 하는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Pablo Casals)에게 ‘왜 아직도 매일 연습을 하는가?’ 라고 물었다.
    • “요새, 실력이 좀 느는것 같아”
      “I believe I’m beginnig to notice some improvement”

bookmark_border지식은 절대적인가, 상대적인가?

지식은 절대적인가, 상대적인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 : E. H. 카 : 역사란 무엇인가?(feat. 라쇼몽)

  • 역사를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
    • 절대주의적 역사관 : 과거에 있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객과적으로 기술
    • 상대주의적 역사관 : 과거에 일어난 사실을 기술할 때 자신의 주관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 E.H.카의 ‘역사란 무엇인가’
    •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 라쇼몽(일본영화, 1950년)
      • 도적, 사무라이, 사무라이 아내, 나무꾼(목격자) 의 각각 입장에 따른 진술
      • 이 진술 중 하나만 남겨진다면 역사는 그 증언을 토대로 사건을 기록할 것임.

내 이론은 틀릴 수 없어 : 포퍼 : 반증 가능성

  • 과학을 바라보는 입장
    • 절대주의적 과학관
      • 과학적 지식은 합리적이고 객관적
      • 슐리크, 카르납, 포퍼
    • 상대주의적 과학관
      • 과학적 지식도 상대적이고 주관적
      • 헨슨, 쿤, 파이어아벤트

논리실증주의

  • 프레게와 아이슈타인에 의해 논리학, 수학, 물리학이 혁명적으로 발전하자, 이에 자극받아 슐리크, 카르납 등의 논리실증주의자들은 철학에서도 이와 같은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
  • 비엔나 서클
  • 경험론의 후예
  • 귀납법
    • 관찰과 경험을 통해 검증 가능한 명제만이 의미가 있고, 검증 불가능한 명제는 의미가 없다.
    • 검증 가능한 과학만이 진짜 학문이고, 검증불가능한 명제(형이상학, 윤리학, 미학, 종교)는 비과학이다.

포퍼의 반증주의

  • 논리실증주의의 두가지 문제점
    • 귀납법의 한계
      • 모든 백조는 하얗다.
    • 구획의 문제
      • 너도 나도 과학. 인문과학, 사회과학, 창조과학, 타로, 침대도 과학.
      • 검증 가능하면 모두 과학인가?
  • 포퍼
    • 오스트리아 출신 과학철학자 및 사회철학자
    • 논리실증주의에 반대
  • 과학이론은 귀납법이 아닌 가설-연역법
    • 귀납법
      • 개별사실 관찰 -> 일반화 -> 과학이론
    • 가설-연역법
      • 가설1 -> 반례1 -> 가설2 -> 반례2 -> 가설3 -> 반증되지 않을때 과학이론
      • 독일 화학자 케쿨레의 벤젠의 구조
  • 검증이 되더라도 과학이 아닐 수 있다.
    • 아들러 심리학
    • 마르크시즘
    • 사이비 과학
  • 틀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이론만이 과학이론이 될 수 있다.
    • 반증 가능성
    • 포퍼의 반증주의

반증주의에 대한 반론

  • 반증할 수 없는 것 천지다
    • 확률에 대한 가설
      • 주사위를 던졌을때 3이 나올 확률은 6분의 1이다. 반증 불가
    • 존재에 대한 가설
      • 외계인이 존재하지 않는다.
    • 반증주의 자체도 반증 가능해야 한다.
  • 뒤엠-콰인 논제
    • 석촌호수 황금색 백조
    • 어떤 가설을 포기해야할지 결정 필요

공통점

  • 관찰과 경험을 통한 과학적 방법론이 친리를 찾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점
  • 과학이 모든 학문의 왕좌라는 점

과학, 너마저… : 토머스 쿤 : 패러다임의 전환

  • 과학을 바라보는 두가지 입장
    • 절대주의적 과학관
      • 과학적 지식은 합리적이고 객관적
    • 상대주의적 과학관
      • 과학적 지식도 주관적이고 경험적
  • 토머스 문
    • 1922~1996
    • 과학혁명의 구조
  • 아리스토텔레스는 물질은 불.공기.물.흙의 4원소로 이루어져 있고, 불과 공기의 고향은 하늘이고, 물과 흙의 고향은 땅이어서, 사과가 땅으로 떨어지는 이유는 고향인 땅으로 가려는 것이다.
    • 당시 패러다임은 ‘물질은 자기가 원래 속해 있었던 자리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다’고 믿음.
  • 과학혁명은 종교의 개종과 같다.
  • 과학혁명이 일어나는 과정
    • 힘과 권위를 가진 나이든 과학자와 젊은 과학자
    • 나이든 과학자들이 죽으면 새로운 패러다임이 힘을 얻음.
  • 과학자들의 반격
    • 과학의 합리성을 완전히 무시
    • 쿤은 한발 물러서서 과학자들이 어느 정도 합리성을 가지고 더 우수한 패러다임을 선택

원치 않는 결과는 거부한다 : 핸슨 : 관찰의 이론 의존성

  • 오리일까, 토끼일까?
  • 관찰의 이론 의존성
    • 관찰 -> 가설 -> 실험 -> 이론
    • 관찰과 실험의 결과가 관찰자의 배경지식에 따라 왜곡될 수 있다.
    • 관찰의 이론 의존성
  • 원하지 않는 관측 결과를 거부한다.
  • 이미 관측한 결과도 왜곡한다.
    • 자동차 사고영상. 50km/h(그냥 사고) vs. 60km/h (사망한 사고)

과연 그게 당연할까? : 푸코 : 말, 지식, 광기

  • 미셸 푸코
    • 프랑스 철학자 (1926~1984)
    • 지식, 권력, 억압에 관한 많은 이론 제시
    • 지식의 문제, 권력의 문제, 종교의 문제
  • 스웨덴 린네의 생물 분류 vs. 중국 청나라의 분류

플라톤의 에피스테메

동굴안 동굴밖
현실세계
감각으로 경험하는 가시계(Visible)
사물을 눈에 비치는 대로
잘못된 인식
이데아 세계
이성으로 인식하는 가지계(Intelligible)
사물을 있는 그대로
참된 인식
독사(Doxa) 에피스테메(Episteme)
  절대적 보편적 진리

푸코의 에피스테메

  • 지식의 고고학
    • 지식도 신석기 시대에는 신석기 시대형 지식이 있었고, 청동기 시대에는 청동기 시대형, 철기 시대에는 철기 시대형 지식이 있으며, 그 지식들 사이에는 불연속적인 단절이 있었다.
    • 또한 유럽과 아시아에서 나오는 유물이 다르듯, 같은 시대라도 지역에 따라 통용되는 지식이 다르다.
  • 푸코의 시대별 구분
    • 16세기에는 ‘유사성’이라는 키워드로 지식을 구성
      • 호두를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
    • 17세기 ‘표상’, 19세기 ‘주체’
    • 플라톤의 에피스테메는 절대적 지식이지만, 푸코에게 절대적 보편적 지식이나 진리는 없다.
    • 푸코의 에피스테메는 특정지역, 특정시기에 지식을 구성하는 키워드 즉 무의식적 인식체계이다.
  • 광기의 역사
    • 광기의 개념이 시대에 따라 달라졌다.
    • 주체, 이성, 합리성의 개념 등도 시대의 산물로 어느 시대나 통용되는 개념이 아니다.
    • 즉, 보편적인 것, 자연스러운 것,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사실 아니다.
쿤의 패러다임 푸코의 에피스테메

과학(물리학)에 적용

과학, 철학, 문화 등 모든분야에 적용되는 인식 체계
의식적 작용 무의식 속에서 작동 (알아채지 못함)
나름 합리적 기준으로 선택 합리적 기준 없음
  • 권력의 은밀한 지배
    • 「감시와 처벌」
    • 18세기 후반 감금형과 강제노등 등이 도입
    • 죄수들은 불안과 공포를 느끼며 권력의 시선을 내면화하고 스스로 자기검열을 하게 됨
    • “감옥이 학교나 공장, 병원과 비슷하고, 이들이 감옥과 닮았다고 해서 놀라운 일인가.”
    • 우리 자신이 학교에서, 직장에서 일상생활에서조차 권력의 시선을 내면화해서 스스로 자기검열을 하고 있다는 것.

비슷한 동물끼리 묶기

고양이과 동물 vs. 사육가능한 동물

bookmark_border진리란 무엇인가?

진리란 무엇인가?

간단한 게 답이다 : 오컴의 윌리엄 : 오컴의 면도날

  • 중세 철학자 BIG3 : 토마스 아퀴나스, 둔스 스코투스, 오컴의 윌리엄
  • 오컴의 면도날
    • 두가지 원칙
    • 1. 어떤 현상을 설명할 때 불필요한 가정을 해서는 안된다.
    • 2. 어떤 현상을 설명하는 여러 이론들이 있다면, 그 중에서 가장 단순한 이론이 옳을 가능성이 높다.
    • ex) 천동설(주전원 도입)과 지동설

“All things being equal, the simplest solution tends to be the best one.”

William of Ockh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