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기

스쳐가는 일상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일상 드로잉

그림은 ‘손기술’만큼이나 ‘마음기술’입니다.
한마디로 그림은 ‘멘탈게임’입니다.

이기주
  1. 두려움을 버리세요.
    하얀백지의 두려움이 있습니다.
    높은곳에서의 두려움과 마찬가지의 두려움입니다.
    무조건 백지 위에 기준선을 긋습니다.
    무조건 그은 한줄의 선은 대단한 용기를 줍니다.

    평가받는 두려움을 버리세요. 나만의 그림이니까요.
  2. 부끄러움을 버리세요.
    그림에는 정해진 규칙이나 정답같은 것은 없습니다.
    기법은 수단에 불과합니다.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어요.
    이것은 나의 이야기이니까요.
    아니, 누가 나의 이야기를 뭐라고 그래?

    누군가에게 보여줘서 나의 세계를 보여주는 것까지가 그림이죠.
    용기내서 개인전이나 단체전에서 보여주세요.
    모든 그림마다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상상하면서 보았더니 감동이었습니다.
  3. 시간을 버리세요.
    똥손이 아까운 시간만 보냈어. 아니요. 잘하신겁니다.
    망필이 오는 순간이 있어요.
    글렀다고 생각이 들어도 끝까지 그리세요.
    실패한 그림도 다음 그림을 위한 길입니다.
    끝까지 가보면 다음 그림이 한결 쉬워집니다.
    시간이 버려진 것일까요? 번것일까요?

    하나의 그림을 그릴때 4번 5번은 실패할 것을 예상합니다.
    결국 시간을 버는 길입니다.
    실패한 그림도 그려 놓고 보면 꽤 괜찮을 경우가 있습니다. 이게 그림의 매력이죠.
    그림을 그릴때는 시간을 아끼지 말고 충분히 쓰셨으면 좋겠어요.
  4. 지우개를 버리세요.
    지우개 때문에 그림을 못나갑니다.
    실수해도 무시하고 진행하는 것도 훈련입니다.
    대세에 지장 없는 것에 함몰 되어서는 안됩니다.

    지우개는 곁에 두지 마세요.
    과함히 실수한 선을 무시하고 넘길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5. 완벽을 버리세요.
    일상을 기록하는 그림은 종이와 펜이면 충분합니다.
    아무데서나 종이와 펜이면 충분합니다.
    낙서하듯 마음 편하게 그리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모든 페이지를 막 쓰기로 했습니다.

그림은 어쨋든 ‘시작’이 중요합니다. 시작했으면 끝까지 한번 가보는 겁니다.
그러면 재미가 생깁니다.
‘재미’가 최고의 스킬입니다.

이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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