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rk_border아비투스

피에르 부르디외 – 아비투스

  • 아비투스 (habitus)
    • 교실에서 매일 같은 자리 않는것
    • 매번 생각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하게 되는 그 무엇
    • habit – 습관, 관습
    • ethos 에투스 : 정신적
    • hexis 헥시스 : 육체적
    • 구조화하는 구조화된 구조
      • 사람이 책을 읽고 책이 다시 사람을 만들고
      • 사람이 언어를 만들고 언어는 다시 사람을 만들고
    • 너무 당연해서 의식 자체가 안되는
      • 어떤 옷을 입을까는 고민하지만 옷 자체를 입어야 하는가는 고민하지 않는다.
    • philosophia
      • 애지(愛知)
      • 철학(哲學) : 밝혀주는 학문, 니시아마네 1894년
  • 에투스 (ethos)
    • 정신적인것, 품성.성품.품행.성격
    • 에티케(ethike) : 에투스를 연구하는 학문 (아리스토텔레스)
  • 헥시스 (hexis)
    • 행동. 육체적인것
    • 하이힐, 걷는것, 자전거
  • 구부정한 사람, 말을 잘 못하는 사람
    • 에투스적인 사유가 있었음. (원래 그런게 아님)
    • 후천적인것 -> 바꿀 수 있다는 것
    • 소유냐 존재냐
      • 학교가는 길에 꽃, 이슬보고 이쁘다며 늦었다. -> 정신 못차렸다!
      • 자본주의의 hexis, ethos : 정신 못차리고 철학이나 들어?
  • 막스베버의 서구 근대성
    • 아랍, 중국, 인도는 왜 서구처럼 발전하지 못하였는가?
      • 당연하지. 서구 자본주의는 서구에서 발생했으니까.
      • 왜 서구가 뛰어나다고 생각하는가? 성공한 구테타일뿐.
      • 왜 너는 나처럼 발전하지 못하였는가?
    • 칼 막스
      • 공산당선언에서 : 자본주의가 세계에 보편화되면서 문화의 차이가 없어짐. 도태됨.
    • 진보와 발전이 서구에 의해 정의되어 있으면 영원히 쫓아갈 수 밖에 없다.
    • 서구 중심주의
      • 서구의 근대성이 아니라 보편성 : 기준. 정통
    • 문명의 충돌인가? 정의의 충돌인가?
  • 근대성
    • 성공한 구테타
    • 정치적. 문화구속적 용어
    • 합리성.도덕성.근대성
    • 한번 세팅되면 모두 자연적.보편적.합리적으로 보임
    • 테니스
      • 하인들이나 하는 것
      • 스포츠라는 관념이 없음.
      • 등산 -> 서구적. 정복(서구적 관념)
    • 서울 올라가고 광주 내려가고?
    • 세계지도의 중앙은 대서양. 우리가 아는 세계지도는 일본이 바꾼것. 호주가 위인 지도.
    • 모든 역사는 현대사
      • 현재와 과거의 대화 : 현재적 인식에서만 보는것
      • 당사자는 모름. 기원1년 사람들 모름.
  • 피에르 부르디외 (1930-2002)
    • 특히 교육분야에서 브르디외 이론을 채택하면 좋을 듯
    • 마르크스에 상당히 근접. 유연하게 사용
    • 한국사회의 모순구조를 꿰뚫고 있다.
      • 이른바 민주진영이 선거에 패하는 이유
      • 이 아비투스에 대응하는 전략이 부재
      • 오히려 국민 정서와 가깝고 국민과 더 일치되어 있고 국민의 생각을 더 정확하게 보는게 국민의힘과 조선일보일수도.
      • 인민이 속고 있다는 이데올로기 투쟁으로.
      • 그런데, 인민은 속고 있지 않다.
      • 인민을 무시하는 것. 특히 막스가.
      • 프롤레타리어 독재? 믿어요? 독재면 독재지.
      • 민중 vs. 대중 ?
        • 막시즘을 대변하면 민중? 아니면 대중?
      • 의식화
        • 서구 마르크스주의
        • 왜 서구에서 혁명이 일어나지 않았는가?
        • 언론.법.상부구조의 조작?
        • TV.드라마 부자집 딸. 신데렐라. 왕의 고뇌.
          • 혁명을 막는 구조.
          • 지배 계급의 의식 관철
      • 인민은 속고 있는게 아니다.
        • 인민이 선택한 것이다. 왜?
        • 누구도 주지 못하는 것을 준것이다. 나치
        • 인민은 속은 적이 없다. 북한 사람들.
    • 속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절대 자신이 속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쁘띠부르조아 사회
    • 프랑스. 계급. 전문직 계급, 브루조아 프롤레타리어 사이 스스로 노동에 종사하는 계급
    • 르몽드 읽고, 대담 라디오 듣고 등등 아비투스. 엑투스 헥시스 다 정해져 있음.

bookmark_border철학 수업

철학자 허경 선생님

첫날 수업

  • 이미지 게임 : 빠른 시간 내 떠오르는 것 말하기
    • ex) ‘철학자’ 한 명 떠올리기
    • 나는 ‘니체’를 떠올림
    • 선생님이 맞춤
      • 서양
      • 죽은
      • 가난한
      • 정장을 입은
      • 괴팍한
      • 남자
    • 하지만
      • 동양 또는 한국의
      • 살아 있는
      • 부자인 (그리스는 부자만 가능)
      • 캐주얼을 입은
      • 성격이 좋은
      • 여자
    • 일수도
    • ex) 파리 vs. 알제리
  • 이것은 나의 생각인가?
    • 아니면, 누군가 심어준 생각인가?
    • 특히, 일본이 심어준 생각이 아닌가?
      • 철학, 이성, 과학, 종교의 언어 중 많은 부분이 일본어
  • 우리는 성실하지 않을 능력을 잃어 놓고 더 ‘성실’하려는 능력을 두고 경쟁한다.
    • 스마트폰을 보면 돈을 준다 -> 모두 경쟁
    • 누구도 스마트폰을 왜 보아야 하는 묻지 않는다.
  • 왜 ‘성실’해야 하는가?
    • 묻고 답하여 성실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 왜 ‘법’을 지켜야 하는 것인가?
    • 어떤 경우에 법을 지켜야 하는 것인가?
    • 묻고 답하고 법을 지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 철학은 질문하는 것
    • 다시 ‘왜’라고 질문해야 한다.
  • 그건 네 생각이지
    • point of view 없이 볼 수 없다.
    • 국민은… 사람들은… 세상은…
    • 그건 네 생각이지. 너의 생각이 그렇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지.
    • ‘나는 지도도 달력도 없는 것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 푸코
  • 과거 중세에는 자기 의견의 정당성 -> 신
    • 신은 죽었다.
  • 이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 ‘당연한 것 아냐?’ 라고 하는 것들은 모두 당연하지 않다.
  • 내가 무시 당하는 느낌을 느꼈으니 당신은 나를 무시한 것이다.
    • 아니, 당신은 나를 무시해야만 하는 것이다.
  • 나는 상식적이다.
    • 그렇다면 당신이 바로 비상식적인 것이다.
    • 나는 상식적이어서 당신이 바꿔야 한다.
  • 우리는 조건화된 ‘좀비’이다.
    • 모든 것에 대해 무조건
    • ‘그건 누가 정했어?’
    • ‘왜 그래야만 해?’
  • 철학하는 사람은
    • 신은 있다? 없다?
    • ‘어떤 신을 말하는 것인가?’ 다시 질문하는 것이다.
    • 짜증 나는 놈. 미친놈
  • 철학함. 철학하는 나.

둘째날 수업

  • 철학의 주어는 나, 시제는 현재
  • 처음 든 느낌을 믿지 마라. – 니체
    • 당연한 것 -> 의심 -> 하나도 당연하지 않다.
    • 도대체 그건 누가 정한 것이냐?
    • 네가 옳다는 것이 보장되는가?
  • 철학은 가르칠 수 없다. – 칸트
    • 철학은 경제학과 유사.
    • 철학도 암기과목
  • 나는 너를 이해할 수 있다?
    • 너는 나를 이해할 수 있다?
    • A가 B를 이해.
    • A가 B를 이해하는지는 B가 결정해야 한다.
    • 보통 우리는 이해 당한다.
    • 사랑 당한다.
      • 규정 폭력
      • 내 인생을 다른 사람이 정하면서(재단하면서) 나보고 ‘정신 못차린다’라고 한다.
      • 사랑하기 때문에
  • 전철에서 무례한 상황을 당했을때.
    • 당신의 분노가 정당화 될 때 조심하라.
      • 평상시 억눌린 욕망.분노가 표출
    • 아이가 잘못하여 모는 정당성이 나에게 있을때
      • 그 때 자기가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 잘못한 만큼만 행동해야 한다.
  • 의지. 욕망. 현실의 일치화 – 니체
    • 타인에 관심을 덜하고 자기에 집중.
  • 안주를 내가 시키면 내가 아는 맛.
    • 나의 세계의 연장
    • 대화의 주제를 내가 꺼내면 내 세계의 연장.
    • 다른 사람이 이야기 했더라면 들을 수 있는 것을 영원히 못 듣는다.
  • 경청
    • 내가 들으려 하면 들을 수 있다고 ‘착각’한다.
    • 들을 수 있는 능력이 필요. 훈련이 필요.
  • 정신과 상담의 기본
    • 소리내어 대답하지 않는다. ‘음’, ‘네’ 등
    • 대화가 끊겨서 어색 -> 그때 이야기 하면 안됨. -> 어색함을 견뎌 내야 함.
  • 권력자는 서러움을 배워야 한다.
    • 선생-학생, 사장-사원, 부모-자식
    • 상담
      • 그 때 어떤 생각이 들었어요?
      • 어떤 기분이었나요?
    • 아무리 위대한 철학.심리학이라도 내가 자존심이 떨어지면 안된다.
    • 얼굴이 피는지. 기가 사는지 살펴야 한다.
  • 자기 내면의 자기
    • inner child. 어린 아이
    • 이뻐해 줘야. 19살때 자기에 머뭄.
    •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야.
    • 자아는 방어
      • 무너지기 싫어서
      • ego(내면)는 자기 방어
    • 좀 더 친해져야.
      • 처음부터 문자 30개씩 보내면 안된다.
      • 문을 열려고 하면 문을 닫는다.
    • 사랑해야.
      • 사랑을 원하는 양만큼 한다면 사랑이 아니다.
    • 서로 거리를 두고 만나야 한다.
      • 사이가 좋다.
      • 적당한 거리와 간격
  • 대학 생활을 망하게 하는 법
  • 인생을 망하게 하는 법
  • 확고한 계획을 많이 가지면 된다.
    • 계획대로 되면 삶이 아니다.
    • 계획대로 되면 여행이 아니다.
    • 여행
      • ‘나는 길을 잃으려 노력했다.’
      • 준비가 너무 잘 되어 있어도 안된다.
  • 사람은 이해할 수 없다고 믿어야 한다.
    • ‘이해 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듣지 않는다.
    • 이해 (理解)
      • 포함관계
      • 사이즈가 큰쪽이 이해
      • understanding : 내면을 보다.
    • 나와 같은 사람은 있을 수 없는데, 나와 다른 사람을 보면 화가 난다?
    • 내가 모르는 것을 내 시스템에 구겨 넣는것.
  • 이해는 폭력이다.
    • 내 느낌만 이야기 해야 하는데 본질을 이야기 하려 든다.
  • 최악의 부모
    •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부모
    • 차라리 때리는 부모는 정신을 구속하지는 않음.
  • 적을 고르는 수준
    • 자신의 품위와 같다.
  • 들어주라.
  • 용서. 노력하고 용서가 올때까지 기다리는 것
  • 나의 용서는 부모의 용서와 같다.
  • 자기가 행복한 만큼만 남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

세째날 수업

  • 나는 너를 이해할 수 있는가?
    • 이해할 수 없다.
    • 그러므로, 죽을때까지 들어야 한다.
  • 알고 있다고 믿지만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 노자
  • 무조건적인 사랑
  • 변치 않는 사랑
    • 라깡
    • 미성숙에서 오는 욕구
    • 통제는 최소로. 그 이상은 거부
    • 위대한 거부
  • 마르크스 주의
    • 미래의 일을 자기가 정의
    • 그건 그 때 가서
    • 미래를 느슨하게 정해야.
    • 혹시 막스 같은 일을 하고 있는가?
      • 남의 인생과 미래까지 정의
  • 제일 고치기 어려운 사람
    • 자수성가한 사람
    • 자신의 경험으로 다른 사람을 배치
  • 꼰대로 죽지 않는 방법
    • 지적질. 남을 교정하려 들기
  • 감시와 처벌
    • 모두가 모든 사람에게
    • 궁극적으로는 내가 나를 감시하고 처벌한다.
    • 자기 검열
    • 양심의 가책. 가해자 없는 피해자
    • ‘감옥’ -> ‘부끄러운 줄 알라’ 주입 -> 정신 컨트롤
  • 일본말이여도 생각한 다음 쓰면 그건 내 말이다.
  • 언어
  • 담론 효과
  • 담론 사회
    • 미혼모, 문제아, 결손가정, 고졸
    • 정상 vs 비정상, 질서 vx 무질서
  • 원래 정상들만 있는데 비정상 딱지를 붙임
    • 도대체 누가 정한 것인가?
    • 그러니, 안지켜도 된다.
  • 최악의 권력자
    •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사람.
    • 부모. 선생님
    • (사랑)으로 지적.

bookmark_border너를 기다리는 동안

너를 기다리는동안 – 황지우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 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 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 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1997년 가을, 벌초하고 달려간 공주 제일감리교회(현 공주기독교박물관) 문 앞에서 연우누나를 기다리던 내 모습이 너무 생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