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rk_border헬스 트레이닝

2025-38-100

견갑골 어깨 이두

  • 리버스 플라이
    • 손등 45도 쭉 펴고 뒤로 날갯짓
    • 15키로 10회 3세트
  • 아령 앞 옆 들기
    • 앞 옆 아래 옆 앞 아래
    • 2키로 10회 3세트
  • 아령 견갑골(승모근) 들기
    • 팔 내리고 아령 앞으로 놓고 승모근으로 어깨 들썩 (귀에 붙인다는 느낌으로)
    • 팔 뒤로 놓고 들썩
    • 4키로 10회 3세트
  •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
    • 사이드, 위로, 가동범위 변경해 가면서
    • 2키로 10회 3세트
  • 이두 머신
    • 중량 무겁게에서 가볍게 10회 3세트

bookmark_border초보자를 위한 ChatGPT API 활용법

2025-36-100

소스코드 : https://github.com/jjunLab/inflearn_chatGPT

  • 파이썬 가상환경
    • python -m venv “가상환경이름”
    • 가상환경 생성
      python -m venv ch01_env
    • 가상환경 시작
      D:\inflearn\inflearn_chatGPT\ch01\ch01_env\Scripts\activate.bat
      (ch01_env) D:\inflearn\inflearn_chatGPT\ch01\ch01_env\Scripts>
    • 파이썬 스크립트(소스)를 가상환경과 연결
      명령팔레트 (Ctrl+Shift+p)
      python select interpreter
    • 가상환경에 라이브러리 설치
      pip install matplotlib
      • pip install 엑세스가 거부되었습니다
      • VS Code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야 함
      • SSL Error
      • pip –trusted-host pythonhosted.org –trusted-host files.pythonhosted.org install matplotlib
    • 가상환경 종료
      deactivate

bookmark_border진실과 요약

2025-35-100

그러나.. 여러분.요약’ 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되 판단의 여지는 항상 남겨 놓으셔야 합니다.

세상에 우리가 구분할 수 없는 안 좋은 요약” 이 많아서기도 하지만~
진실을 전하는 아름다운 ‘요약’이 가질 수밖에 없는 한계 때문이기도 하죠.

네, 복잡한 이해가 수반되지 않는 모든 판단 짧은 요약을 보고 내리는 성급한 의견은 십중팔구 ‘진실’ 과는 거리가 입니다.
그러니 부디..짧은 이해로 의미를 확정 짓지 마십시오.
마음이 내키면 언제라도 진실을 알수 있도록..진실을 알기 위해 애쓸 수 있도록.판단을 비워 두십시오.
그래야만 우리는 마법에서 깨어날 수 있습니다.

bookmark_border하루를 살아가는데 되새길만한

2025-31-100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삶을 어떻게 꾸려 나갈것이며,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생활방식의 문제입니다.

나태주 선생님은 괜찮으니 좋아하는 걸 하라 말하고 최진석 선생님은 안 괜찮다는걸 깨닫고 정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같은 길을 향하는 겁니다. 잘 사는 것입니다.
방향이 같기에 어떤 길을 택하는가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떤 길이면 어떻습니까. 돌아가는 길이 더 재미있고 의미있을 수도 있을겁니다. 다만 방향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무슨 일이 있어도 정신의 끈을 놓아서는 안됩니다.
법정 스님의 말씀처럼 탐구의 끈을 놓는 순간 신속 정확하게 속물이 되는 겁니다.

다만, 나는 더 따뜻한 사람. 더 맑은 사람. 더 향기로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나태주 시인이 말하는 행복의 조건

너무 잘 하려고 애쓰지 마라
나태주

너,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오늘의 일은 오늘의 일로 충분하다
조금쯤 모자라거나 비뚤어진 구석이 있다면
내일 다시 하거나 내일
다시 고쳐서 하면 된다

조그마한 성공도 성공이다
그만큼에서 그치거나 만족하라는 말이 아니고
작은 성공을 슬퍼하거나
그것을 빌미 삼아 스스로를 나무라거나
힘들게 하지 말자는 말이다

나는 오늘도 많은 일들과 만났고
견딜 수 없는 일들까지 견뎠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셈이다
그렇다면 나 자신을 오히려 칭찬해 주고
보듬어 껴안아줄 일이다

오늘을 믿고 기대한 것처럼
내일을 또 믿고 기대해라
오늘의 일은 오늘의 일로 충분하다
너, 너무도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을까?

그 좋아하고 즐길 때 행복이 오는 것입니다
아는데서는 절대로 행복이 안와요

이거 아주 아주 큰 우리들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이걸 또 뜨겁게 급하게 받아들여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자가 말씀 하신 얘기
지지자 불여호지자요, 호지자 불여락지자라
공자님이 이미 2000년 전에 우리에게 이제 공유하신 삶에 어떤 방향 걸어갈 길 이걸 말씀하셨어요
지자 보다 좋아하는 사람 호자가 낫고
호자 좋아하는 사람보다 즐기는 사람 락자가 낫다.
아주 기본적인 거에요 너무 쉬운 거에요 근데 우리에게는 지금 락자로의 삶이 없어요
그리고 호자로써 삶이 뭉개지고 있다 이거예요
그거 오로지 지자. 아는 사람으로서만 평가 받고 서로 경쟁하고 산다 이거죠

그러면서 이 좋아하고 즐기는 거는 더불어서도 하지만 일단은 혼자서는 하는 겁니다
좋아하고 즐기는걸 혼자서 하다 보면 자동적으로 만족과 자존감이 나오게 돼 있어요
그게 인류의 스승인 공자님의 가르침에 있어요

근데 그걸 우리가 건너뛰고 제일 하급 이라고 말하는 지자의 수준의 우리가 머물러 가지고 허둥대고 있다 이런 얘기예요
물론 지자라고 하는것이 중요하지 않는것은 아니예요.
지식이라는 거, 지적인 평가, 이성적인 어떤 평가 그거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위에 ‘좋아한다’는 그 정서적인 인간적인 음 좀 더 그 나긋나긋한 그런 것이 덧입혀지지 않는 한 지자로서의 삶은 매우 삭막하고 힘들고 끝에는 불행할 것이다
이거는 뭐 명약관화한 일이에요

우리가 행복지수가 낮은 거는요 기쁜게 없기 때문에 되는거예요
그럼 뭘 기뻐할 건가
작은것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되요
어 그래서 그 법칙을 아니지만 순서를 따져보면
행복 앞에는 기쁨이 있어요
기쁨 앞에는 만족이 있어요
만족 앞에 늘 감사가 있어요

자기가 누리고 있는, 자기가 이미 갖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만족하고 감사하고 기뻐할 때 행복은 여지없이 옵니다

선물

나태주

하늘 아래 내가 받은
가장 커다란 선물은
오늘입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입니다

당신 나지막한 목소리와
웃는 얼굴, 콧노래 한 구절이면
한 아름 바다를 안은 듯한 기쁨이겠습니다

이게 제가 쓴 선물 이란 시예요
그 시의 끝에도 기쁨으로 끝이 났어요

처음에는 하늘 그 다음에 가장 큰 선물로서 오늘
오늘 받은 선물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 당신
다시 이 갖고 있는 작은 항목들 웃는 얼굴, 커널의 나지막한 목소리 이것이 나에게 기쁨이 된다 그것도 바다를 안은 듯한 커다란 기쁨이 된다 이것입니다

그러니까 작은 것을 가치를 우리가 발견해서 내 것으로 할 때 어 우리는 기쁨을 갖고 어 그리고 행복해지지 않을까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기뻐해야 되요
그리고 기뻐 하도록 노력해 줘야 됩니다

어 지금 나는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래서 말하고 싶어요
행복도 연습이다 연습이다
행복도 학습이다

행복

나태주

저녁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나를 행복한 사람이 아니에요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인간에게는요 감정이라는게 있어요.
행복 불행을 느끼는 것도 감정이고
분노하고 파괴적인 행동을 하는 것도 우리 육신이 하기는 합니다만은 그 근원은 원인은 그 에너지는 제일
밑에 있는 그 출발점은 감정이에요
감정이 시켜서 우리에게 주먹을 들기도 하고 악수도 하게도 하고 웃기도 하고 그런 것이 아닐까
그래서 이 감정을 다스리는 것이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자기 마음으로 딱 그냥 뭐 서랍속이나 방구석에 쑤셔 박아버리듯 그냥 내버리고 사는거예요.
그래서 이 마음을 잘 좀 들여다 보고 마음을 관리하고 마음을 좀 어떻게 관심 갖고 보살펴 주자
이것이 제 얘기고요
그것이 바로 시라고 생각합니다.

대학 이라는 책에 보면 이 덕목 중에 첫 번째가 명명덕이란게 있어요
태어날때 받은 명덕을 다시 밝히자 해서 밝은 덕을 다시 밝히자
우리 인생살이로 가깝게 끌어와서 비유적으로 생각을 해본다면
우리는 그 날마다 살면서 우리 마음이요 늘 이게 똑같은 게 아니에요
‘그렇게 해야지’하고서 출발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변하고 다른 것에서 오염이 되고 나빠지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고 우울해 지기도 하고 어두워 지기도 한다 그런 얘기예요

그러면 그걸 그냥 놔둬야 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그걸 다시 본래 이 그 내 마음
안정되고 깨끗하고 맑고 지치지 않고
그런 마음으로 돌아가야된다 이거예요

명명덕, 명덕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그럴 때 우리 마음을 정화시키는
그런 어떤 방법이 필요해요
그것이 바로 음악을 듣는 거고 영화를 보는 것이고요
여행을 하는 것이고 책을 읽는 것이고 시를 쓰거나 읽는 것이고 편지 쓰는 것이고
이런 모든 것들이 바로 그런 우리의 노력이다

일기 라도 좋습니다 편지라도 좋고 글을 잘 쓸 필요가 없어요
그런 잘 쓰고 뭐 못 쓰고의 문제가 아니고 어 누군가가 좋아하는 그걸 좋아하지 않는 걸 이렇게 말할 수는 있어요

‘비교’로부터 온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비교하는 삶을 살면서도 어 좋아하는 삶을 또 자기가 개발해 가면서 살아야 돼요

지자로서의 삶과 락자로서의 삶을 함께 가져가야 해요
위인지학과 위기지학을 조화까지는 아니더라도 두 개를 같이 한다면 ‘피로도’라고 그럴까
자존감이 떨어지는 것을 조금 막아주지 않을까

어린 벗에게
나태주

그렇게 너무 많이
안 예뻐도 된다

그렇게 꼭 잘 하려고만
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 모습 그대로 너는
충분히 예쁘고

가끔은 실수하고 서툴러도 너는
사랑스런 사람이란다

지금 그대로
너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라

지금 모습 그대로 있어도
너는 가득하고 좋은 사람 이란다

우리 인생이라는게 뭔지 모르고 사는 겁니다
그러니까 잘 알고 인생을 사는 사람
음 그리고 ‘인생이 이것이다’라고 정의 내리고 사는 사람
뭐 그런 사람은 없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인생은 무정의 용어다’ 라고 생각합니다
정의 없이 그냥 들어가는, 그런 것이 바로 인생이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아주 귀하게 온 유일무이한 존재입니다.
이 생은 틀렸다 다음 생에 다시 살자 이렇게 생각하시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잘 오셨 어 그러므로 잘 사셔야 됩니다.

저 자신, 인생이 날이 이제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노력을 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날마다
새 사람이고
첫 사람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우리는 어제의 사람이 아니에요.

어제의 사람은 이미 갔고,
오늘 새로 태어난 사람이고
첫번째 사람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맞이하는 오늘 이 하루도
새날입니다.
첫날입니다.

그래서 이 새날과 첫날에
새사람과 첫사람으로서
날마다 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무정의 용어로서 인생을
정말로 잘 사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결핍된 부분을 찾아보세요 | 나태주 시인 [작가생각 S04E01]

내가 좋아하는 것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거 굉장히 어려운 문제예요
결핍이 없어서 그렇지 않나 싶어요
상당히 많은 친구들한테 그런 질문을 받아요 좋아하는게 없다 어떻 할 거냐

그래서 나한테 정말로 목마르고 나한테 그립고 아쉽고 부족한 그런 부분이 뭐가 있을까 그거를 찾아서 그거를 내가 스스로 극복해서 채우겠다 이렇게 생각할 때 좋아하는 것도 자동적으로 생기지 않을까
좋아하는 걸 빨리 찾으면 인생이 그만큼 성공이 빠릅니다 20살 때 찾았거나 40살 때 찾으면 나머지 기간에 이제 인생의 남은 기간이 짧거든요 그거 쉽지 않아요

내 어제도 밤에 글을 썼는데 일생의 스승이라는 제목에 그요 일생의 스승 인생의 스승이 아니라 한 평생의 스승 그중에 이제 나는 두 사람을 들었어요
한 사람은 해르만헤세. 그 분의 이런 말이 나는 내 마음속에 으로 다가왔어요
나는 시인이 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겠다.
아 나는 그걸 15살 때 읽었는데 놀랬어요 어 나는 그때 시인이 돼볼까 그런 생각을 했는데이 헤르만헤세는 12살 때
시인이 아닌 사람은 아무것도 되지 않겠다 그런 단호한 자기 의지와 자기 길을 선택해서 일생을 살았기 때문에 지금도 헤르만 세를 따라가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분은 많은 저작을 남겼고 인류에게 영혼의 어떤 떤 메시지를 많이 전하고 돌아간 분이거든요 바로 그거예요 그래서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아까 얘기한 그 좋아하는 것도 관계가 있어요 그리움 어 강무원 선생님 같은 분은 목마름이라 그랬어요
그것도 영혼의 목마름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영혼의 목마름 목마르다 하는 것은 물이 그립다는 것이 아니겠어요
정의 목마르다면 정이 부족하다는 것이고 뭐 우정의 목마르다면 친구가 부족하다는 것이고 그래서 이런 부족한
것에 대해서 주목을 하고 그걸 우리가 채우려고 하는 갈망 그것이에 실을 쓰게 하지 않나 젊은 시절에는이 많아요 여러 가지로
자연이나 사람이나 세상이나 물건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그리움이 많은데 나이 먹고 나서 이제 늙어지면 그런
그리움에 대해서 어 이런 농도가 약해지거나 앞에 없는 것을 내가 다시 회복하고 싶어하는 그런 마음이 바로
그리움입니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에 어떤 사물에 대한 관찰력이 생깁니다 시인에게 중요한 것은요 이런 풍경이나 사람을 보면 바로 스캔하는 거예요 스캐너가 있잖아요 어떤 모양이나 글자나 어떤 상을 기계를 통해서 고고도 바로 똑같은 건 아니지만 상당히 비슷하게 베껴내는게 스캐너 아닙니까 시인이나 화가 이런 사람 음악가도 마찬가지겠지만 어떤 소리나 풍경 이나 모습이나 이런 것들을 보면 바로 쓱 보는데 그 핵심적인 것을 스케치할 수 있는 본능적인 능력이 있어야 돼요 그걸 우리는 관찰력이 그럽니다 근데 그거 나는 스갠 능력이라고 또 바꿔서 우리 젊은 분들이 이해하기 적해 이렇게 말하고 싶은데 스캔 능력이 있어야 돼요

그런데 바로 그림 그리는 것이 바로 스캔 능력 관찰 능력 그걸 알게 해요 그래서 그 모습의 앞 모습만이 아니라 모습의 뒷모습을 알게요 그림을 그리다 보면 나무도 앞에 있고 뒤가 있다는 걸 알아요 틀림없이 있죠 동남쪽으로 뻗은 가지 그쪽이 앞이에요 그리고 서목 쪽이 됩니다 그리고 돌도 앞얼굴 있고 뒤 얼굴 있어요 자세히 놓고 보면 있어요 누가 자세히 보면 예쁘다 그랬잖아요 그것처럼 자세히 보면 앞이 보이고 뒤가 보여요 산도 그래 산도 사람만 앞모습이 있고 뒷모습이 있는게 아니라 돌이나 나무나 산도 앞모습과 뒷모습이 있다 이거를 그림을 그리면서 알 수가 있어요

자기 자신을 자기가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사랑해 주겠어요
이게 문제가 크지 않습니까
응 자기 자신을 자기가 사랑해 줘야죠 끝까지 사랑해 줘야죠 포기하지 말아야죠 내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그래서 우리 젊은분들도 너무 서두르지 말고 자존감도 처음부터 생기는게 아니니까 넘어지고 자빠지고 다시 일어나고 다시 시작하다 보면 아이 세상에서 갖다 버릴게 내가 아니고 가장 소중하게 간직하고 보호할 존재가 나다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자존감이 생길 겁니다
자존감 하고 자존심이 다르다는 얘기를 여러 번 썼어요
자기 스스로 자기를 높이고 자기를 간직하고 자기를 좋게 대화하는 것이 자존감이고 상대방과 세상 사람에 나가서 두리번 그리면 생각하면서 내가 어떠냐 내가 잘생겼지 나는 괜찮다 이렇게 자기를 높이는 그거는 자존심
그래서 주로 자존심은 낮에 작용하는 거고 자존감은 밤에 작용하는 겁니다
그래서 밤 시간에 자기를 인정하고 다시 희망을 갖게 하고 이렇게 한다면 자존감이 높아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좋은걸 해야해요 잘하는 걸 하는게 아닙니다
잘하는 걸 하다 보면 자존심이 높아지지만 좋아하는 걸 하다 보면 자존감이 높아져요 내가 내가 좋아하는 걸 하다 보면은 조금 부족해요 그러면 내라면 되는 거예요 내가 내가 좋아하는 거니까 경쟁하는게 아닙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경쟁자는 나 자신이다

책을 끝까지 읽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런 말이 있지요 현명한 저자는 책의 가장 끝부분에 보물을 숨겨 둔다 옛날에 이런 말도 있지요 아들 몇을 둔 아버지가 그 자기네 밭에다가 보물을 숨겨뒀다 이렇게 했는데 사실은 그게 전혀 숨겨둔게 아니고 밭을 열심히 파다 보면 농사져서 잘사는 사람이 될거다 그 얘기처럼 현명한 독재는 저자가 끝부분까지 어떤 이야기를 하나 그리고 제일 끝부분에 어떤 이야기를 썼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끝까지 읽어 주는 독자가 현명한 독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끝까지 읽어 주시고 좀 미련할 필요가 있어요 한 발짝씩 천천히 메모하면서
밑줄 그으면서 그렇게 책을 읽다 보면 자기 자신도 완전히 변하는 또 다른 내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불안 조절법 (최진석)

인생에서 꼭 꿈을 꾸어야 하는 이유

꿈이 없는 사람이 꿈을 갖는 일은 매우 쉽지 않아요. 그렇지만 아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가끔 죽기 직전까지 갈 정도의 교통 사고를 당하거나 그 다음에 전 재산을 잃어본 사람들이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되는 경우들을 보거든요.

꿈을 꾸기 위해서는 일단 인생이 매우 짧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인생이 매우 짧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우리가 말을 할 때는 인생이 짧다는 것을 알죠. 다 아는 거 같죠.
그렇지만 죽음 때문에 그 죽음의 공포로 잠이 들기 어려울 정도로 인생이 짧다는 것을 체득해야 돼요 인정해야 돼요 인생이 너무 짧다.

처음에는 그 청춘들이 부러웠어요. 그래서 청춘을 청춘한테 주기에는 너무나 아깝다 이런 말도 해보고 그랬는데 하나도 안 부럽더라고 나중에는. 왜 나는 알아요. 그 청춘들도 금방 죽어요. 인간이요 금방 죽어요.

인생이 짧다는 이 사실만 알아도 진심으로 알아도 삶이 달라집니다.
게으를 틈이 어디가 있어요. 단순히 기능적으로 살다갈 틈이 어디가 있어요.
인생이 매우 짧다.이 사실만 알아도 다른 사람이 됩니다.

저는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기 때문에 불안해지는 것이 아니라 불안하니까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럼 왜 불안하냐
우리는 보통 불안을 해소한다 그러는데 불안 해소 안됩니다. 불안은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품는 거예요. 자기 불안의 크기보다 자기 크기를 키우면 돼요.
그 다음에 또 하나는 불안은 살아 있는 것들의 존재 방식입니다 살아 있는 한 불안해요. 모든 생명체는 떨고 있어요
모든 생명체는 진동합니다. 모든 생명체는 안정적이지가 않아요. 그래서 불안한 겁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서 그렇게 하고 싶은데 힘들다라는 그 말이 항상 귀에 박힙니다.
왜 그러냐면은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거면은 힘들 리가 없어요. 그러니까 나는 사회적 시선이나 이런 것을 의식하지 않고 살고 싶다 그런데 힘들다. 이 말은 의식하지 않고 싶다는 말이 진심이 아니에요. 자기가 하고 싶으면은 하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힘들다고 그래요. 그것은 뭐냐. 자기 의식이 자기의 욕망과 자기의 어떤 나약함 이것 사이에서 갈등을 빚고 있어요. 자기가 진짜 하고 싶으면 그것을 왜 못 합니까. 그걸 해야죠. 근데 힘들다 하는 거는 그것을 진정으로 원하지 않는다.
그 다음에 왜 힘드냐 힘써서 사는 일에 훈련이 안돼 있어서 그래요.
힘써서 사는 일에 훈련이 안 돼 있습니다.

여기 어디가 자연이 있어요. 다 인위적으로 만든 거예요. 인위적으로 하고 일부러 하고 에너지를 써서 수고를 한단
말이에요. 그런데 에너지를 쓰는 것이 훈련이 돼 있지 않잖아요. 그러면은 무엇을 하고 싶은 내 안에서 솟아나는 그것이 있어도 그것을 하는 것을 힘들어해요.
다른 사람이 사는 것을 따라서 사는 거는 힘 에너지가 안들어갑니다. 그런데 자기가 생각해서 자기 길을 가는 거는 에너지가 들어가요.

분명히 우리가 인정해야 될 거는 이 문명 세계는 다 인위적인거다. 일부러 하는 거다. 물 흐르듯이 해서 나온 거 하나도 없다. 생각마저도 물 흐르듯이 해 가지고는 아무런 효율성도 없고 가치도 없어요. 생각할 때도 일부러 방향을
정해서 의식을 집중해서 해야 생각이 됩니다.

저는 헤르만 해세의 말을 좀 이렇게 금과 옥조로 여깁니다. 그 한마디 말은 뭐냐.
모든 인간은 자기 자신 이상이다.
자기 자신 이상으로 건너가고 건너가고 건너가야 됩니다.
건너가고 건너가고 건너가고 건너갈 때 필요한 거 뭐냐. 에너지를 써야 된다 수고를 해야 된다 하는 것을 인정하는
겁니다
여러분이 지금 앉아 계시는 그 상태가 여러분의 전부가 절대 아닙니다.
여러분은 지금 다음에 존재합니다.
여러분한테는 지금 여러분 이상이 있습니다.
그 이상을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인생이 너무 짧습니다.
이 별에 이렇게 짧게 왔다 가면서 다음에 분명히 있는 지금 나의 이상 그 단계를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살아 숨 쉬는 인간이란 무엇인가. 요즘은 그 의미가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럽다. 대자연에 단 하나뿐인 소중한 목숨을 무더기로 쏘아 죽이기도 하니까. 만일 우리가 귀하고 유일무이한 목숨들이 아니라며, 총알 하나면 세상에서 간단히 제거해버릴 수 있는 존재들에 불과하다면, 이 이야기는 써 내려갈 이유가 전혀 없다.
  그러나 모든 인간은 자기 자신 이상이다. 유일무이하고 특별하며, 세계의 현상들이 시간 속에서 딱 한번씩만 교차하는 엄청나게 놀라운 지점이다. 그래서 모든 개인의 이야기는 중요하고, 영원하며, 신성하다. 자연의 의지를 실현하며 살아가는 인간이라면 누구든 경이로운 존재로서 주목받아야 하는 것이다. 모든 개인은 자신의 내면에서 정신의 형체를 갖춰 가고, 신의 피조물로서 고통받으며, 저마다의 구세주를 십자가에 매달고 있다.
– 데미안 중에서

실제로 살아 숨 쉬는 인간이란 무엇인가. 요즘은 그 의미가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럽다. 대자연에 단 하나뿐인 소중한 목숨을 무더기로 쏘아 죽이기도 하니까. 만일 우리가 귀하고 유일무이한 목숨들이 아니라며, 총알 하나면 세상에서 간단히 제거해버릴 수 있는 존재들에 불과하다면, 이 이야기는 써 내려갈 이유가 전혀 없다.
  그러나 모든 인간은 자기 자신 이상이다. 유일무이하고 특별하며, 세계의 현상들이 시간 속에서 딱 한번씩만 교차하는 엄청나게 놀라운 지점이다. 그래서 모든 개인의 이야기는 중요하고, 영원하며, 신성하다. 자연의 의지를 실현하며 살아가는 인간이라면 누구든 경이로운 존재로서 주목받아야 하는 것이다. 모든 개인은 자신의 내면에서 정신의 형체를 갖춰 가고, 신의 피조물로서 고통받으며, 저마다의 구세주를 십자가에 매달고 있다.
– 데미안 중에서

bookmark_border매일 운동 (홈트레이닝)

2025-30-100

엉덩이

  • 브리징(엉덩이 들기)
  • 엉덩이 뒤로 빼는 스쿼트 (다리 두배, 엉덩이 빼고 그대로 위 아래, 손.아령 활용)
  • 밴드 다리벌리기 (힙업덕션)
  • 밴드 무릎 구부리기 (햄스트링)

활배근

  • 풀업
  • 밴드 렛풀다운
  • 밴드 당기기

대퇴사두근

  • 벽스쿼트
  • 발 뒷꿈치 들기
  • 런지

견갑골 대흉근 어깨 팔

  • 밴드 뒤로 날개짓 (리버스플라이)
  • 팔굽혀펴기
  • 벤치 딥스
  • 엉덩이에 밴드 걸고 올리기
  • 덤벨컬, 헤머컬

사무실 운동

  • 서서 하는 햄스트링 스트레칭 (뒤로 물러서기)
  • 앉아서 하는 고관절(이상근) 스트레칭
  • 밴드 다리 벌리기
  • 악력기기

bookmark_border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 1

2025-29-100

법정 스님 법문집 – 2

“어떤 사람이 내 가사 자락을 붙들고 내 발자취를 그림자처럼 따른다 할지라도, 만약 그가 욕망을 품고 조그마한 일에 화를 내 며 그릇된 소견에 빠져 있다면, 그는 내게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고 나 또한 그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왜냐 하면 그는 법을 보지 못하고, 법을 보지 못하는 이는 나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 여시어경

또한 부처님은 묵빈대처 하라고 가르치십니다.
침묵으로써 물리쳐 대처하라는 것입니다.
그럼 스스로 사라질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맑은 가난은 남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에 만족할 줄 아는 것입니다. 맑은 가난은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고,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지혜를 얻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불행한 일이 일어났을 때 이것은 고정된 것이 아니다. ‘이것은 변화한다. 이것도 곧 사라질 것이다.’라고 자각한다면 이미 큰 지혜에 이른 것입니다. 아름디운 여자를 보았을 때 ‘이것은 고정된 것이 아니다. 이것은 변화한다. 이것도 곧 사라질 것이다.’라고 자각한다면 쉽게 청혼하지 않을 것입니다. 매우 기쁜 일이 일어났을 때도 ‘이것은 고정된 것이 아니다. 이것은 변화한다. 이것 역시 곧 사라질 것이다.’라고 자각한다면 요동치는 마음의 노예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만일 ‘나는 매우 평화롭다.” 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나는 아직 이것이 고정된 것이 아님을 모르고 있다. 이 또한 영원하 지 않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라고 고백하는 것과 같습니다.

몸이 아플때 ‘이건 아니야.’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무엇인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몸이 나아져 갈 때 “그래, 이거야.”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살아 있는 한 조만간 또 다시 아플 일이 있을 것입니다. 등이 결리고 허리가 쑤실 것입니다. 행복에 매달리지 말고, 불행은 피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다만 맑은 정신으로 지켜보십시오. 행복은 행복이고, 불행은 불행일 뿐입니 다. 그것에 좋고 나쁨을 대입할 때 고통과 불만족이 시작됩니다. 그것은 나쁜 습관입니다. 그것들에 얽매이지 말고 다만 지켜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금강보좌는 인도 보드가야의 보리수나무 아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마다의 마음속에 각자의 금강보좌가 있어야 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굳은 의지와 집념, 금강석으로 된 자신만의 보좌가 있어야 합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 모든 것은 한때입니다. 한때에 꺾여선 안됩니다.

<법구경>에 이런 가르침이 있습니다.
마음의 변덕을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지 말라.
항상 마음을 잘 다스려서 부드럽고 순하고 고요함을 지니도록 하라.
마음이 하늘도 만들고 사람도 만들고, 지옥도 만들고 천국도 만든다.
그러니 마음에 쫓아가지 말고, 항상 마음의 주인이 되도록 노력하라.

서산대사의 <선가귀감>에 보면 이런 법문이 있습니다.
“출가하여 수행자가 되는 것이 어찌 작은 일이겠는가. 편함과 한가함을 구해서가 아니고. 따뜻이 입고 배불리 먹으려는 것도 아니며, 명예와 재물을 구해서도 아니다. 생과 사의 괴로움에서 벗어나자는 것이며, 부처님의 지혜를 이으려는 것이고. 끝없는 중생을 건지려는 것이다.”
이것이 출가 정신입니다. 이 각오. 이 정신을 늘 지녀야 합니다.
출가란 모든 집착과 얽힘에서 벗어나는 일입니다.
이것은 수행자에게만 해당되는 일이 아닙니다.
진정한 삶을 살아가려는 사람 누구에게나 이 출가정신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든 적이 있다면 삶을 변화시켜야 하고. 낡은 타성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혼하고 집을 나오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릇된 생활 습관과 잘못된 업에서 벗어나라는 것입니 다. 새로운 업을 지으라는 것입니다.

모든 욕망에는 근심이 따릅니다. 그냥 이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일상적으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일입니다. 불필요한 욕구는 고통을 가져읍니다. 자기 주변을 정리해야 합니다. 어디로 이사 갈 때만이 아니라, 계절이 바필 때마다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너저분한 것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한때 필요해서 사들인 것들이 집 안에 쌓이면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어느 집을 가나 사람이 가구와 물건에 짓눌려 옹색해집니다.

저의 출가는, 저의 존재의 절실한 요구였습니다. 때가 되었기 때문에 거부할 수 없는 어떤 것이 저를 그 길로 이끌었을 것입니다. 자기답게 살려는 사람이 자기답게 살고 있을 때는 환희심으로 충만하지만, 그러지 못할 때는 고통과 번뇌가 따릅니다. 자기 몫의 생을 아무렇게나 소비해 버릴 수는 없는 까닭에 저는 출가를 결심했습니다.

자신을 붙들어 두고 근원적인 의문을 잊어버리게 만드는 모든 안락함, 편안함, 타성, 즐거움을 거듭 거듭 떨치고 새롭게 출가해야 합니다.
출가는 떠남이 아니라 돌아옴입니다. 진정한 나에게로, 그동안 잊혔던 본래의 나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출가는 소음과 잡다한 얽힘에서 벗어나 침묵의 세계로 들어섭니다. 말이 안으로 여물도록 인내함으로써 우리 안의 질서를 찾습니다. 중심을 바로 세워 진정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만 가려내는 그런 눈뜸입니다.

출가는 고통입니다. 세상에는 두 가지 고통이 있습니다. 하나는 더 많은 고통으로 인도하는 고통이고, 하나는 고통의 끝으로 인도 하는 고통입니다.

저를 한반중에 깨워 준 기침보살에게도 고마운 생각이 듭니다. ‘병고로써 좋은 약을 삼으라.‘는 옛사람들의 가르침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자연계의 꽃이나 잎은 그렇다 치고, 인간의 아름다움은 어디에 있을까요? 사랑과 신의에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마음을 이웃과 나누는 일입니다. 사랑이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마음을 이웃과 나누는 일이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요소입니다.

똑같이 되풀이되는 삶은 무익합니다. 그것은 죽어 있는 삶 입니다. 나무들을 보십시오. 파릇파릇 새 움이 트지 않습니까? 그것은 어제의 나무가 아닙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우리들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기량을 마음껏 발산하면서 새롭게 살 수 있어야 합니다.
묵은 수렁에 갇혀서 자기 자신을 순간순간 무가치한 일로 죽이지 마십시오. 자기 자신을 살려야 합니다. 그래야 하루 하루의 삶이 꽃처럼 새롭게 피어납니다.

“즉심즉불! 마음이 곧 부처다.”
스승의 이 한마디가 그 사람의 삶을 바꿔 놓았습니다. 법문의 위력이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좋은 경전이 많고 그 속에는 좋은 말들이 많이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마음에 와 닿는 것은 아닙니다. 그중에 한두 마디라도 마음에 닿아서 깨침을 준다면, 그것이 평생 나의 정신적인 양식이 됩니다.
경전을 읽을 때 그런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경전을 읽으면서, ‘내가 평생 먹고 쓰고 활용해서 남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그런 마음의 양식이 얻어지이다.’라는 염원을 가져야 합니다. 건성으로 염불하듯 읽으면 아무 공덕이 없습니다.

중노릇은 하루살이입니다.
그날 그날을 사는 것입니다. 수행자는 지금 바로 이 자리에서 현재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서 삽니다.
내일이 없습니다. 늘 지금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도자의 정신 입니다. 구도자에게는 지금이 있을 뿐입니다.

불교 수행에는 두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지혜의 길이고. 또하나는 자비의 길입니다. 지혜는 자기 형성의 길이며 , 자비는 이웃에 대한 따뜻한 보살핌의 길입니다. 어느 한가지라도 결여되면 그것은 불교도 아니고 종교도 아닙니다.

“이것이 있음으로써 저것이 있고, 이것이 없으면 저것도 없다.”
이것이 연기법의 공식인데,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늘 생각해야 합니다. 이웃과 친척과의 관계, 형제간의 관계, 이것도 연기법을 가지고 생각해야 합니다.

한 평생 몇 번이나 둥근달을 볼까?

먼저 우리들의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가를 알아야 합니다. 어떤 것이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인가? 무엇보다도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면서도 거기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를 배워야 합니다. 그런 자유를 배우지 못한다면 그의 삶은 영원히 빈 껍질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은 절제의 미덕을 배우려면 적은 것으로 만족하고, 그 마음을 지킬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일종의 살아가는 기술입니다. 여기 삶의 기술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남과 비교하지 마십시요.
또 무엇이든 마음에 든다고 해서 그 자리에서 성급하게 움켜잡지 마십시요.
또 오래된 것을 아름답게 여길 줄 알아야 합니다.
가끔 기도를 하십시요.
추상적이고 막연한 원보다는 구체적인 원을 세우십시오.

붉은색만 단풍이고 그렇지 않은 것은 단풍이 아닌 것처럼 생각한다면 잘못 본 것입니다. 가을 산에는 붉은 잎만 있는 것이 아니라 노란색과 갈색 잎도 있고, 바람과 바위도 있고, 비가 오다 개면 바위에 돋아난 이끼도 파랗게 살아납니다.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어야 아름다운 것이지, 어느 한 빛깔만으로 아름다움을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미워하고 사랑하는 마음만 멈춘다면

인간의 가장 큰 병은 자신을 기준으로 삼는데 있습니다. 여기서 미움이 싹트고, 전쟁이 일어나고, 무차별적인 환경 파괴가 일어납니다. 나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원망이 생겨나고, 나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욕망의 좌절이 찾아옵니다. 나의 기준이 모든 번뇌의 원인임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부처님이 그토록 강조한 무아(無我)란 바로 자신을 기준으로 삼지 말라는 것입니다.
나를 기준으로 삼지 않는것이 ‘바르게’ 보는 것이며,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입니다.
‘나’가 말하고 생각하는 것을 멈춘다면 ‘바르고 완전하게 보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것이 지금 이 자리의 진리를 발견하는 길입니다. 그런 경험들 하지 않습니까? 생각이 많을 때는 버스를 타고 한참을 가도 바깥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눈은 뜨고 있지만 망막에 상이 그려질 뿐 실제로는 보고 있지 않습니다. 마음이 복잡하면 눈앞의 실체를 볼 수 없습니다.

하루를 기도로 열고 기도로 닫으라
기도에는 목소리가 아니라 간절한 마음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부처님의 마지막 가르침이 있습니다. 팔십 평생 살다가 이 세상에서 인연이 다해서 떠나길 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부처님은 단지 이렇게 말습 하셨습니다.
“모든 것은 덧없다 諸行無常”
덧없다는 것은 변한다는 것입니다. 영원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모든 것이 한때라는 말입니다. 이것이 우주의 실상입니다. 변하지 않는 것, 그것은 죽음입니다. 모든 것은 변합니다. 한시도, 잠시도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움직입니다.
이것을 한편으로 보면 허망하고 덧없다고 말하는데,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그 변화 속에서. 무상함 속에서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늘 깨어 있으라는 소리입니다.
세상이 너무 험난하기 때문에, 깨어 있지 않으면 제 길을 갈 수가 없습니다. 깨어 있기 위해서 기도하고, 참선하고, 나눔도 실천 하는 것입니다. 살아 있는 사람들은 늘 께어 있어야 합니다. 잠시도 깨어 있음에서 벗어나면 안 됩니다.